AFP “시위대 점거로 폐쇄됐던 홍콩 공항, 오전부터 운영 재개”

입력 2019.08.13 07:49

홍콩 국제공항이 13일(현지 시각) 오전부터 운항이 재개됐으며 곧 항공편 이착륙도 시작할 것이라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공항 대변인은 "탑승 수속 업무가 재개됐다"고 말했다. 입국장에서 항공편의 비행 상태를 알려주는 알람판에는 ‘곧 탑승(boarding soon)’이라고 쓰인 항공편이 여러 편있으며 새로운 이륙 시간도 함께 표시됐다.

 홍콩 시민들이 9일 홍콩 국제공항에서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AP 연합뉴스
홍콩 시민들이 9일 홍콩 국제공항에서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AP 연합뉴스
홍콩 국제공항은 전날 시위대 수천명이 공항 점거 농성을 벌이자 오후 4시 30분을 기점으로 모든 항공편 운항을 중지했다. 180개 항공편이 결항돼 사실상 홍콩 공항이 폐쇄됐다. 한 여성 시위 참가자가 경찰이 쏜 ‘빈백건(bean bag gun)’에 맞아 오른쪽 눈이 실명 위기에 처한 게 알려지면서 시위가 한층 심화했다. 전날 홍콩 당국은 한국 시각으로 오전 7시부터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범죄인 인도법(송환법)’에 대한 반발로 시작된 홍콩 시위는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 사퇴 요구 등으로 이어지면서 10주째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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