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탈북민 母子 숨진 채 발견…아사 가능성

입력 2019.08.12 21:39 | 수정 2019.08.12 22:20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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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탈북여성이 아들과 함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달 31일 관악구 봉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한모씨(42)와 아들 김모군(6)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12일 밝혔다. 시신의 부패 정도로 볼 때 숨진 지 2달가량 지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현장 감식한 결과 자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고, 외부 침입 흔적도 없어 타살 가능성도 없는 상황이다. 경찰은 발견 당시 집 안 냉장고에 음식이 하나도 없었던 점을 토대로 모자가 아사(餓死)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10년 전 탈북해 우리나라에 정착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인(死因)을 규명하기 위해 수사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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