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현실적인 류현진 ERA…美 언론 "2위보다 1점 낮아" 경악

  • OSEN
입력 2019.08.12 09:07


LA 다저스 류현진(32)의 평균자책점이 ‘비현실적’ 수준으로 향하고 있다.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5피안타 1볼넷 1사구 4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다저스의 9-3 승리를 이끌었다. 

목 통증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서 돌아온 류현진은 복귀전에서 시즌 12승(2패)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도 1.53에서 1.45로 낮췄다. 규정이닝 유일 1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질주했다. 

갈수록 떨어지는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에 미국 언론도 ‘비현실적’이란 반응을 내놓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지역지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는 ‘류현진이 평균자책점 2위인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2.32)보다 1점 가까이 낮다’고 놀라워했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2위 소로카보다 0.87이나 낮다.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2위 차이가 이렇게 벌어진 것은 지난 1994년 이후 25년 만이다. 당시 그렉 매덕스(애틀랜타 1.56)가 2위 스티브 온티버로스(오클랜드 2.65)보다 무려 1.09 낮은 수치로 이 부문 리그 전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 이후 가장 압도적인 평균자책점 1위가 올해 류현진이다. 

‘LA 타임스’도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이 낮아질수록 역사에 큰 관심을 갖게 한다’며 ‘다저스 역사상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1916년 루브 마쿼드가 20경기에서 기록한 1.58보다 낮다. 명예의 전당으로 향하고 있는 클레이튼 커쇼(2016년 1.69),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샌디 쿠팩스(1955년 1.73, 1964년 1.74)보다 낮다’고 칭찬했다. 

‘MLB.com’에서도 ‘메이저리그 최고 팀에서 최고 선발투수를 내세웠으니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며 최고 승률팀 에이스 류현진을 치켜세운 뒤 ‘류현진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을 위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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