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국립공원서 2명 익사…한국인 관광객 추정"

입력 2019.08.12 08:55 | 수정 2019.08.12 11:13

크로아티아 크르카국립공원에서 10일(현지 시각) 한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남녀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크로아티아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크로아티아 현지 매체 RTL의 크르카강 한국인 관광객 익사 사고 관련 리포트./RTL
크로아티아 현지 매체 RTL의 크르카강 한국인 관광객 익사 사고 관련 리포트./RTL
11일 현지 매체 RTL 등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전날 오후 3시 40분쯤 크로아티아 남동부에 있는 국립공원 내 크르카 강에서 남녀 시신 2구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사고 현장 주변에서는 여성 피해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물품들이 발견됐다. 남성의 유류품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RTL은 "두 시신이 서로 손을 잡고 있었으며, 한 사람이 물에 빠지자 다른 사람이 그를 구하기 위해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현지 언론에서는 "비공식적으로 피해 여성은 21세의 한국인이며, 남성은 좀더 나이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피해자 신원에 대해서는 아시아계라고 밝히면서도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두 시신은 부검을 위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크르카 국립공원은 매일 최대 1만3000여여명이 찾는 관광명소다. 많은 관광객들이 이 공원에 있는 강에 입욕을 하고 있다. RTL은 "지난 8년간 크르카강에서 8명이 익사해 입욕 금지 조치가 고려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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