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아, 반갑다!

조선일보
입력 2019.07.22 03:00 | 수정 2019.07.22 04:09

"세상에서 맥주 첫 한 모금의 맛을 당할 만한 것은 없다."

작가 존 스타인벡의 말이다.

무더운 여름은 이 세상의

차갑고, 시원하고, 달콤하고, 새콤한 그 무엇들을 위해 존재한다.


롯데주류 클라우드, 블루문

깊고 풍부한 맛을 위해 최고 품질의 원료를 엄선해 제조한 프리미엄 맥주 클라우드와 발렌시아 오렌지와 고수 열매를 조합해 독특한 풍미를 지닌 밀맥주 블루문.
깊고 풍부한 맛을 위해 최고 품질의 원료를 엄선해 제조한 프리미엄 맥주 클라우드와 발렌시아 오렌지와 고수 열매를 조합해 독특한 풍미를 지닌 밀맥주 블루문. /롯데주류 제공

맥주마다 이야기가 있고, 그가 품은 맛과 향을 사랑하는 애호가가 있다. 롯데주류에서 야심차게 전개하는 두 맥주인 클라우드와 블루문도 수많은 애호가를 거느리고 있다.

클라우드는 롯데주류가 깊고 풍부한 맛을 위해 최고 품질의 원료를 엄선하여 제조한 맥주다. 맥주의 특유의 향을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원료는 홉. 롯데주류는 최고급 유럽산 홉을 사용하고 홉을 제조 과정 중 다단계로 투여하는 멀티 호핑 시스템(Multi hoping system)을 적용해 풍부한 맛과 향을 최대한 살렸다. 독일의 프리미엄 홉 생산지인 할러타우 인증마크도 획득했다.

또한 맥주 발효원액에 추가로 물을 타지 않고 발효 시 농도 그대로 제품을 만드는 오리지널 그래비티(Original gravity) 공법을 적용했다. 독일, 영국, 북유럽 등 정통 맥주를 추구하는 나라의 프리미엄급 맥주가 채택한 공법이다.

클라우드는 올해 2월 말부터 김태리를 모델로 한 광고에서 '맥주를 만들 때 물, 보리, 홉만을 사용해야 한다'는 맥주 순수령을 뜻하는 독일어 '라인 하이츠 거 보트(Rein-heits-ge-bot)'를 전면에 부각해 프리미엄 홉을 사용하는 100% 올 몰트 맥주 클라우드를 자연스럽게 연결 지었다.

클라우드는 해운대 등 대표적인 피서지와 도심 속 주요 호텔의 풀 파티, 영화 상영, 재즈 공연 등의 문화행사와 함께 클라우드를 즐길 수 있는 루프톱 파티, 클라우드 생맥주를 더욱 맛있게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마스터 제도 등을 통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1995년 출시된 블루문은 세계 맥주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밀맥주로, 롯데주류가 작년부터 수입, 판매했다. 발렌시아 오렌지와 고수 열매를 조합해 독특한 풍미를 지닌 크래프트 맥주로, 오렌지를 곁들여 마시는 블루문만의 특별한 음용법이 있다.

특히 지난해 6월부터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 블루문 생맥주는 신선한 맛과 향을 인정받으며 출시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판매 매장을 약 250개까지 확대했다.

롯데주류는 매월 보름달이 뜨는 날 블루문 생맥주 판매 업소를 찾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SNS 이벤트, 현장 소비자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테라

맥주는 충성도가 꽤 높은 제품이다. 다양성을 추구하게 되는 크래프트 맥주가 아니라면, 늘 마시던 것에 손이 간다. 그런데 많은 이들의 맥주 선택에 변수를 주는 제품이 생겼다. '청정라거-테라(TERRA)'다.

완전히 차별화된 원료와 공법을 적용한 '청정라거-테라(TERRA)'가 출시 100일 만에 판매 1억 병을 돌파했다.
완전히 차별화된 원료와 공법을 적용한 '청정라거-테라(TERRA)'가 출시 100일 만에 판매 1억 병을 돌파했다. /하이트진로 제공

지난 3월 첫선을 보인 하이트진로의 '청정라거-테라(TERRA)'가 출시 100일 만에 판매 1억병을 돌파했다. 출시 101일 차인 지난 6월 29일, 누적 판매 334만 상자(330mL 기준), 1억139만 병을 달성한 것이다. 초당 11.6병 판매된 꼴이다. 출시 39일 만에 100만 상자 판매를 돌파하며 맥주 브랜드 중 출시 초기 가장 빠른 판매 속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하이트진로는 테라 출시로 인한 기존 맥주 브랜드의 잠식 현상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2015년 이후 하락하던 전체 맥주 부문 판매량이 올해 6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약 5% 상승했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성수기에 더 큰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테라는 호주 골든 트라이앵글의 맥아를 100% 사용해 원료부터 차별화했고, 100% 리얼 탄산 공법을 도입해 청량감을 극대화한 하이트진로의 야심작이다. 하이트진로는 초기 돌풍을 이어가기 위해 테라 생맥주를 서울 및 수도권의 주요 상권을 시작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동서식품 티오피

넉넉한 인심은 마음을 풍족케 한다. '가용비(가격대비 용량)'는 '가심비(가격대비 마음의 만족도)'를 높이는 중요한 포인트다. 국내 RTD(Ready to Drink) 커피 시장에도 대용량 바람이 불고 있다. 국내 RTD 커피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약 1조3000억원으로 해마다 성장하고 있는데, 특히 300mL 이상의 대용량 RTD 커피 시장은 전년 대비 16%나 증가했다.

동서식품의 50년 기술력이 집약된 맥심 티오피는 맛, 향, 용량 모든 면에서 최상의 품질을 구현한 제품이다.
동서식품의 50년 기술력이 집약된 맥심 티오피는 맛, 향, 용량 모든 면에서 최상의 품질을 구현한 제품이다. /동서식품 제공
동서식품 역시 지난 4월에 기존 제품 대비 용량을 50% 늘린 '맥심 티오피 심플리스무스 로스티(360mL)' 2종을 출시했다. 콜롬비아와 과테말라, 케냐산 원두를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한 뒤 미디엄 로스팅해 부드러운 풍미와 갓 볶아낸 듯 고소한 향이 특징이다. '로스티 블랙'과 '로스티 라떼' 2종으로 구성했다.

이외에도 컵커피, 캔커피 등 다양한 형태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맥심 티오피 컵커피'는 볼드 에스프레소 라떼, 트루 에스프레소 블랙, 마일드 에스프레소 라떼, 트리플 에스프레소 라떼 등 총 4종을 선보였고, '맥심 티오피 캔커피'도 더블랙, 스위트아메리카노, 마스터라떼, 콜드브루(아메리카노 & 스위트 아메리카노)의 라인업에 200mL, 275mL, 380mL 등 다양한 용량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

땀을 흘리면서 잃어버린 것은 그냥 물이 아닌 나트륨과 칼륨 등 이온이 포함된 수분이다. 물만 마실 경우 우리 몸은 자발적 탈수 현상(낮아진 체액의 염분 농도를 원래대로 맞추기 위해 수분이 다시 배출되는 현상)을 겪게 된다. 갈증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고 몸의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 이온을 공급해야 한다.

이온음료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50% 이상)을 차지하는 포카리스웨트는 온열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이온음료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50% 이상)을 차지하는 포카리스웨트는 온열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동아오츠카 제공
1987년 탄생한 포카리스웨트는 체액과 가까운 농도로 조성된 전해질을 함유하고 있어 체내로 신속하게 수분과 이온을 보충해준다.

동아오츠카는 올여름 생활 속 수분 섭취의 필요성을 알리는 '2019 포카리스웨트 수분히어로' 활동을 진행한다. 열사병, 일사병, 탈수 같은 온열질환 위험으로부터 소비자들을 구하기 위해 기획한 캠페인이다. 지난 6월 환경부 '폭염 민감가구 지원사업'에 동참하는 등 여름에 특화된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친환경 활동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업계 최초로 도입된 포카리스웨트의 '블루 라벨'은 쉽게 떼어낼 수 있어, 2013년부터 총 4억7000만 개 페트병의 재활용을 용이하게 했다. 지난 6월 '포카리챌린지 환경 캠페인'을 실시했고, 생산 기술 개선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에 힘쓰고 있다.


농심 백산수

물을 '물로 보면' 안 되는 시대다. 수원지에서 맛과 영양소까지 천차만별인데, 그에 따라 마시는 사람들의 혀와 몸도 예민해졌다.

농심 백산수는 백두산 천연 화산암반수를 그대로 담아 미네랄이 풍부하고, 물맛도 좋은 생수로 평가 받는다.
농심 백산수는 백두산 천연 화산암반수를 그대로 담아 미네랄이 풍부하고, 물맛도 좋은 생수로 평가 받는다. /농심 제공
백산수는 균형 잡힌 미네랄을 갖춘 품질 좋은 생수로 평가받고 있다. 워터소믈리에 김하늘 씨는 수원지, 성분, 신뢰성 등 10가지 항목을 바탕으로 백산수를 국내 생수 중 가장 높게 평가했다. 깐깐한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백산수는 물맛 좋은 생수로 인정받고 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4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24% 성장했다.

백산수의 최고 인기 비결은 수원지다. 생수는 수원지 자체가 곧 제품의 품질이기 때문이다. 백산수는 20억 톤의 백두산 천지물이 평균 수백 미터 두께의 현무암층과 부석층을 통과한 물이다. 약 42km의 백두산 속살을 흐르며 각종 미네랄 성분을 머금은 것이다.

농심은 이 좋은 물을 그대로 전하기 위해 생산 공정에서 세계 최고의 설비만을 고집했고, 철도가 공장을 관통하는 백산수 신공장의 철도 물류 시스템으로 이동 시간을 단축했다.

농심은 최근 적당한 용량으로 활용도를 높인 1L를 새롭게 선보였으며, 기상청과 함께 폭염 피해 예방 '해피해피 캠페인'을 시작했다.


오리온

초코파이를 얼려서 먹으면 더 맛있다? 탕수육의 '찍먹(찍어먹기)', '부먹(부어먹기)'처럼 초코파이에도 '얼먹(얼려먹기)파'가 있을 만큼 검증된 레시피다. 오리온은 여름마다 과자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과자 아이스 레시피'를 제시하는데, 제품에 취향을 더하는 '모디슈머(Modify+Consumer)'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오리온은 맛과 재미를 동시에 추구하는 젊은 층을 타깃으로 다양한 과자 레시피를 소개해왔다.
오리온은 맛과 재미를 동시에 추구하는 젊은 층을 타깃으로 다양한 과자 레시피를 소개해왔다. /오리온 제공
올해의 레시피는 더 화려하다. 대표주자는 '오리온 초코 대야빙수 레시피'. 큰 그릇에 얼린 초코 우유에 '오!그래놀라 카카오&유산균볼', '생크림파이', '다이제 씬' 등을 넣어 빙수를 완성하는 것이다. 해당 동영상은 1020세대의 취향을 저격해 페이스북 게시 한 달 만에 63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오리온이 3월 출시한 파우치형 곤약젤리 '닥터유 젤리'도 훌륭한 빙수 재료다. 얼린 요거트를 갈아 만든 빙수 위에 차가운 닥터유 젤리와 백도를 토핑하면, 더없이 상큼한 여름 디저트가 된다. 철판 아이스크림 도구를 활용해 생크림파이, 마이구미 등을 넣고 잘게 다져서 완성하는 '오리온 철판 아이스크림' 레시피도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1석2조 레시피다. '젤리밥'을 요거트와 함께 아이스바 틀에 넣어 얼려 먹는 레시피도 꾸준히 인기다.


하겐다즈

하겐다즈는 59년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콘 카테고리 제품인 '크런치콘'을 출시했다.
하겐다즈는 59년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콘 카테고리 제품인 '크런치콘'을 출시했다. /하겐다즈 제공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 햇볕이 내리쬐는 더운 여름날, 차갑고 달콤한 아이스크림 한 입에도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 만약 그 아이스크림이 하겐다즈라면, 그 순간의 행복지수는 조금 더 높아진다.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하겐다즈는 쉽게 누릴 수 있는 호사다.

하겐다즈는 1961년 루벤 매투스(Reuben Mattus)가 유지방 함량을 높이고 보존료와 합성 향료 및 합성 색소를 사용하지 않은 바닐라, 초콜릿, 커피 맛 아이스크림 세 가지를 선보이면서 설립되었다. 루벤은 아이스크림이란 만족스러운 경험 그 자체를 제공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창립 이래 하겐다즈의 비전은 최상급의 재료로 세계 최고의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것이었다. 일례로 1966년 하겐다즈에서 딸기 아이스크림이 첫 출시되었는데, 완벽한 품질의 딸기를 찾기까지 무려 6년의 세월이 걸렸다고 한다.

1976년 뉴욕 브루클린에 하겐다즈 1호점을 내며 본격적인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매장 운영을 시작했고, 현재 미국 전역과 전 세계 50여 개국에 800여 개 매장이 있다. 국내에서는 총 13개 하겐다즈 매장이 성업 중이다.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대부분은 파리 근교의 프랑스 아라스(Arras) 지방에서 생산된다. 세계 각지에서 엄선된 고품질 원료를 사용하고, 합성 색소 및 향료가 일절 함유되지 않는다. 공기 함량을 줄이고 유지방 함량을 높여 깊고 진한 맛을 낸다. 최상급 맛을 향한 열정과 철저한 장인 정신이 맛에 그대로 녹아 있다.

하겐다즈는 59년 동안 비전을 유지하면서도 끊임없는 혁신을 거듭해왔다. 1986년에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을 스푼 없이 즐길 수 있는 '스틱바'를 첫 출시했고, 이후에도 소비자들이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더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올해는 59년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콘 카테고리 제품 '크런치콘'을 출시했다. '바닐라 카라멜 아몬드', '초콜릿 촉 아몬드' 두 가지 맛으로, 아몬드 슬라이스가 쏙쏙 박혀 있는 콘 내부 전체에 초콜릿 코팅을 입혔다.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을 다 먹는 순간까지 바삭함이 그대로 살아있다. 마치 아이스크림 전문점에서 바로 담아낸 듯한 동그란 스쿱 모양도 눈길을 끈다. 차별화된 맛과 비주얼의 크런치콘으로 유명 디저트 숍에 방문하지 않고 고품질의 디저트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하겐다즈 크런치콘은 전국 대형마트 및 편의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맥주에 대한 편견 혹은 진실]

그래도 우리는 맥주를 잘 모른다. 원래 가까이 있는 것에 더 어두워지는 법이다.

◇'캔맥' vs '병맥'

캔맥주는 가벼움, 냉각 속도, 빛 차단 등의 장점이 있지만, 쇠 맛이 나고, 맛이 없어 싫다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알루미늄과 맥주의 접촉을 막아주는 코팅 기술이 발달하면서 요즘 맥주의 맛은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맥주 고유의 향과 맛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캔맥'이든 '병맥'이든 잔에 따라서 마시는 것이 가장 좋다.

◇거품은 무조건 적게 따른다?

거품은 맥주의 톡 쏘는 탄산, CO₂의 기화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맥주의 맛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잔에 따라 마셔야 하는 이유다. 거품 양은 잔의 25~30%, 두께로 보면 2.5~3cm 정도를 추천한다.

◇왜 맥주병은 갈색 혹은 초록색일까?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다. 맥주의 홉이 가진 성분인 이소휴물론이 자외선과 만났을 때 고약한 향을 내뿜는 화학물질을 생성하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햇빛에 노출돼 변질된 맥주의 맛을 '스컹크 방귀 맛'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간혹 투명한 병을 쓰는 브랜드도 있는데, 자외선 투과율을 낮추도록 특수 처리된 병이다. 맛있는 맥주를 마시기 위해서는 햇빛 보관을 피해야 한다.

◇무알코올 맥주는 알코올이 0%?

술을 마실 수 없지만, 분위기는 즐기고 싶을 때 무알코올 맥주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그러나 국내법상 알코올 1% 미만의 맥주는 술이 아닌 음료로 구분된다. 몇몇 무알코올 맥주에는 0.1~0.5% 정도의 알코올이 함유되어 있을 수 있으니, 방심은 금물이다.

◇여름에 마시는 술, 더 빨리 취한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엔 몸에 수분과 전해질이 부족해지기 쉽다. 확장된 혈관이 술을 마시면 더욱 확장되고, 알코올 흡수가 빨라지며, 혈중알코올농도는 더 빠르게 올라간다. 빨리 취하는 이유다. 여기에 술을 마시면 이뇨 작용도 활발해져 수분을 더 자주 배출하게 된다. 물을 자주 마시고, 수분이 풍부한 수박이나 참외 등 과일이나 채소류를 안주로 곁들이는 것이 좋다.

◇맥주와 음식의 궁합을 찾는 방법?

책 '맥주의 모든 것'에서 미국의 맥주 전문가 애덤 덜리가 맥주와 궁합이 잘 맞는 음식을 찾기 위한 팁 중 하나로 '세 가지 C'를 제안한다. 비교(comparing), 과한 맛의 상쇄(cutting), 대비(contrasting)다. '비교'는 비슷한 점을 찾는 방법이다. 시트러스 풍미의 홉이 들어간 맥주는 레몬즙이나 레몬 껍질의 맛이 부각된 음식과 짝을 짓는 식이다. '과한 맛의 상쇄'는 기름진 음식을 먹은 후 청량한 라거를 마시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가장 까다로운 '대비'는 음식에 없는 풍미를 채우고 뭔가 다른 점을 느끼게 해주는 맥주를 찾는 것이다. 가령 굴과 드라이한 아이리시 스타우트의 조합이다.

◇라거는 깔끔하고, 에일은 맛과 향이 강하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맥주의 다양한 세계를 너무 단순화한 표현이다. 에일과 라거는 효모와 발효법의 차이다. 실제 맥주의 맛은 어떤 재료가 얼마나 들어가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에일과 라거로 이분화할 것이 아니라 맥주의 색, 맛, 발상지, 알코올 도수 등을 면면히 따져서 자신의 취향을 찾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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