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환 서울남부지검장 사의 표명...尹지명 이후 7번째

입력 2019.07.15 15:12 | 수정 2019.07.15 15:26

권익환 서울 남부지검장. /뉴시스
권익환 서울 남부지검장. /뉴시스
권익환(52·사법연수원 22기) 서울남부지검장이 15일 사의를 표명했다. 권 지검장은 사법연수원 기준으로 윤석열(59·23기) 검찰총장 후보자의 1년 선배다.

권 지검장은 이날 검찰 내부망에 "저도 검찰의 일원이었다는 자부심을 늘 간직하며 성원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외부 위원회에 파견 나가 사법개혁 논의에 직접 참여할 기회를 얻어 국민들의 검찰에 대한 우려와 기대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볼 수 있었던 일, 법무부에 근무하면서 검찰 개혁에 대한 법무·검찰의 입장을 조금이라도 더 반영하기 위해 국회 의원회관 복도를 뛰어다니며 애타했던 일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로 검찰이 어려움에 봉착해 있는 때에 좀 더 함께하지 못하고 사직하게 돼 죄송하다"며 "늘 그래왔듯 현명하고 저력 있는 검찰 가족들이 합심해 국민 한 분 한 분께 정성을 다할 때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검찰이 수사의 주재자로서 국민의 신뢰를 되찾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했다.

서울 여의도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권 지검장은 1996년 서울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대검찰청 범죄정보기획관과 법무부 기조실장, 대검 공안부장을 거쳐 2012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민정2비서관으로 근무했다.

지난달 17일 윤 후보자 지명 이후 사의를 밝힌 검사장급 이상 검찰 간부는 권 지검장이 일곱 번째다. 앞서 봉욱(54·19기) 대검 차장과 송인택(56·21기) 울산지검장, 김호철(52·20기) 대구고검장, 박정식(58·20기) 서울고검장과 이금로(54·20기) 수원고검장, 외부 개방직인 정병하(59·18기) 대검 감찰본부장이 사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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