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델루나' 이지은, 여진구 구했다 "용서해주러 왔어"…정동환 죽음 [종합]

입력 2019.07.14 22:37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호텔 델루나' 이지은이 여진구의 목숨을 구했다.
14일 방송된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서는 이지은(장만월 역)이 처리한 원귀에 놀라는 여진구(구찬성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만월은 "넌 내가 준 마지막 기회를 놓쳤어. 이젠 도망가면 널 죽일 거야"라고 경고했다. 구찬성은 깜짝 놀라며 "당신 그 노인을 죽인 거냐?"고 물었다.
장만월은 구찬성이 신고 있던 신발이 위험하다며 버리라고 했다. 이어 장만월은 '호텔 델루나'에서 일할 것을 또 한 번 제안하며 "호칭부터 똑바로 해 봐라. 사장님"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구찬성은 이를 완강히 거부했다.
장만월과 구찬성은 백화점에 가서 신발과 캐리어를 샀다. 구찬성이 도망갈 것을 짐작한 장만월은 "허락 없이 나한테서 도망치는 게 제일 위험한 짓이야. 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이때 구찬성은 "당신은 어느 쪽에 있습니까. 문을 닫기 전입니까. 혹은 문을 닫고 나서 아쉬워서 서성이는 쪽입니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나처럼 평범한 인간은 아니라는 것을 압니다. 당신도 원귀입니까?"라고 장만월의 정체를 질문했다. 그러나 장만월은 이에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다음날 구찬성은 장만월과 담판을 짓기 위해 '호텔 델루나'를 찾았다. 지현중(표지훈)은 비싼 숙박요금표를 내밀었다. 이에 구찬성은 자신이 손님으로 찾아온 것이 아니라고 했다. 이어 델루나의 총지배인 노준석(정동환)이 등장해 구찬성을 안내했다. 구찬성은 노준석이 귀신인지 의심하며 그의 등을 건드렸다. 그러나 노준석은 자신이 사람이라며 웃었다. 노준석은 구찬성이 자신의 후임이라고 밝혔다. 1980년대부터 시작해 30년째 근무 중인 노준석은 델루나에서 자신만 나이를 먹어간다고도 전했다.
장만월을 만난 구찬성은 그녀의 스카우트를 거절했다. 그러면서 구찬성은 통장을 건넸다. 구찬성은 아버지 구현모(오지호 분)가 장만월에 진 빚 1억원을 갚고 계약을 끝내고자 한 것. 장만월은 통장을 챙긴 후 구찬성을 순순히 보내줬다. 그러나 구찬성은 엘리베이터에서 바로 귀신과 마주쳤다. 장만월을 다시 찾은 구찬성은 "빚 갚았는데 왜 아직도 저런 게 보이냐"고 물었고, 장만월은 "네가 갚은 건 빚이고, 내가 준 건 생일선물"이라고 말했다. 구찬성이 "이런 눈으로 어떻게 정상적인 생활을 하냐"고 맞섰고, 장만월은 "그럼 할 수 없지. 여기서 일해"라고 말했다.
구찬성은 얼떨결에 장만월과 함께 호랑이 영혼을 잡으러 회장을 찾아갔다. 장만월은 호랑이 동상을 보며 "죽은 건데 살아있는 것처럼 하고 이렇게 있네"라며 쓸쓸히 말했다.
이후 구찬성은 원래 근무 예정인 호텔에 출근해 미소를 되찾았다. 그러나 선글라스 낀 귀신이 또 등장했다. 구찬성은 귀신과 엮이는 것을 피하기 위해 수영장으로 뛰어들었다.
장만월이 구찬성을 찾아와 혀를 찼다. 장만월은 회장 옆에 호랑이가 있었다며 회장에게 귀신을 떼어준다는 조건으로 백두산 그림을 받아오라고 했다. 구찬성은 "귀신 때문에 괴로워하는 사람에게 가서 돈 뜯어내는 것이 호텔의 수익구조냐. 그런 사기 치는 일 안 한다"고 비난했다. 장만월은 "난 네 아버지 목숨을 구해줬다. 내가 옆에 없으면 너 죽어"라고 또 경고했다. 그러나 구찬성은 "원귀한테 당한다고? 이미 충분히 당신한테 당한 것 같다. 당신과의 약속은 끝났다"고 쏘아붙인 후 발걸음을 돌렸다.
노준석은 망자가 된 상태로 구찬성을 찾았다. 노준석은 "인간의 잣대로 사장님이 하는 일을 평가하지 못하겠다. 하지만 용기를 내서 마주 본다면, 어쩌면 당신도 저처럼 그곳에서 가치를 찾을지도 모른다. 다른 사람은 모르는 비밀스러운 세상을 알아가는 거다. 재밌을 것 같지 않냐"고 설득했다.
이어 노준석은 손님으로 호텔을 방문해 장만월을 만났다. 노준석은 장만월에 "저만 혼자 나이 먹어가며 당신이 내 누이였고, 딸이었습니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장만월은 "나는 죽지 않으니까, 다시 만날 거라는 말은 못 해요"라고 답했고, 노준석은 "언젠간 당신의 시간이 다시 흐르길 바랍니다"라고 진심을 전한 후 저승으로 돌아갔다.
노준석의 설득이 구찬성의 마음을 움직였다. 회장의 집으로 향한 구찬성은 장만월이 호랑이의 혼을 그림 속으로 돌려보낸 것을 알게 됐다. 구찬성은 호랑이 귀신을 고향으로 보내주려던 장만월을 오해했다는 것을 깨닫고 "호랑이는 백두산에 잘 갔나요. 오해해서 미안합니다"라고 사과 문자를 보냈다. 또 구찬성은 자신을 따라다니던 선글라스 귀신과 처음으로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눈 후 호텔 델루나로 안내하기도 했다.
극 말미 구찬성은 원념이 강한 귀신에게 목숨을 위협당했다. 원귀의 칼에 구찬성의 목숨이 경각에 놓인 순간 장만월이 등장했다. 장만월은 원귀를 소멸시키며 "호랑이는 백두산에 잘 갔고 널 직접 용서해주러 왔다"라고 말했다. 고마움을 전한 구찬성은 바로 기절했다.
구찬성은 밤의 델루나에서 눈을 떴다. 지현중은 구찬성에게 "이게 진짜 델루나"라고 말했고, 구찬성은 화려한 호텔에 감탄했다. 구찬성은 여사장 장만월이 눈부신 자태로 홀을 내려오는 모습을 올려다 봤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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