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톱10' 조은비·문나윤 "남은 경기에서 최선 다하겠다"

  • 뉴시스
입력 2019.07.14 22:43


                연기 선보이는 조은비-문나윤
연기 선보이는 조은비-문나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10m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에서 '톱 10' 진입에 성공한 조은비(24·인천시청)와 문나윤(22·제주도청)이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조은비·문나윤은 14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10m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 결선에서 1~5차 시기 합계 261.12점을 받아 12개조 가운데 10위를 차지했다.

이날 오전 열린 예선에서 256.86점으로 12위에 올라 예선 상위 12명이 나서는 결선에 진출한 두 선수는 예선보다 높은 순위로 결선을 마무리했다.

경기 후 조은비는 "5차 시기에서 예선 때 한 실수를 똑같이 해서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고, 문나윤은 "예선보다는 잘 뛰어서 그래도 좋다"고 전했다.조은비와 문나윤은 이달 초 제30회 나폴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당시와 비교해달라는 말에 문나윤은 "비슷했던 것 같다"고 말했지만, 조은비는 "그 때보다 못한 것 같다"고 재차 아쉬워했다.

조은비는 남녀 대표팀을 통틀어 가장 나이가 많다. 이번 경기는 대표팀의 '맏이'로 치른 첫 경기다.

조은비는 "우리나라에서 하니 환호를 많이 받는다. 물론 좋지만, 긴장과 부담도 있을 것 같았다. 동생들이 그런 것을 약간 느끼는 것 같았지만, 생각보다 잘 해줘서 기특하다"고 전했다.

함께 호흡을 맞췄던 조은비와 문나윤은 이제 헤어져 각자의 경기를 준비한다.

조은비는 당장 15일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에 김수지(21·울산시청)과 함께 나선다. 이어 16일 10m 플랫폼 개인전, 18일 3m 스프링보드 개인전에도 출전한다. 문나윤은 10m 플랫폼 개인전을 준비한다.

조은비는 "유니버시아드대회에 다녀와 곧바로 세계선수권대회를 치러 김수지와 연습을 많이 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오래 호흡을 맞춰 걱정은 하지 않는다"며 "매일 경기가 있어 컨디션 조절을 잘 해야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문나윤은 "관중들이 응원해주셔서 기분좋게 경기에 나서고 있다. 안방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낸 것 가다"며 "이제 남은 것에 집중하려고 한다.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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