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 무패' 김도훈 "계속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

  • 뉴시스
입력 2019.07.14 22:42


                김도훈 울산 현대 감독
김도훈 울산 현대 감독
적지에서 승점 1을 따낸 김도훈 울산 현대 감독이 더 나은 경기력을 다짐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1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1라운드 전북과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따냈다.

전반 10분 이동국(전북)의 선제골이 터졌지만, 전반 33분 주민규(울산)이 헤더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공방전이 이어졌지만, 추가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가 그대로 끝났다.

울산으로선 자칫 위험할 수도 있는 경기였다. 이날 경기 전 불투이스가 종아리 부상으로 8주 진단을 받아 전열에서 이탈해 수비에 공백이 생겼다. 여기에 홈에서 승점 3이 절실한 전북이 후반 35분 이후 거센 공세를 몰아쳤다. 로페즈와 문선민의 강력한 슈팅이 이어지면서 수비진이 바빠졌다. 그러나 골키퍼 오승훈의 슈퍼세이브가 연달아 터졌고 수비진이 몸을 던져 막아 가까스로 승점 1을 지켰다. 전북은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며 승점 45(13승6무2패)를 기록,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울산이 전북을 압박하고 있는 모양새다.

울산은 다른 팀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44(13승5무2패)로 전북을 승점 1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열릴 예정이던 상주 상무와 경기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 일정으로 인해 오는 24일로 연기했다. 이 경기의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

김 감독은 "마지막까지 수고했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면서 선수들을 칭찬하면서 "관중들에게 좋은 경기 보여주려 노력했다. 무승부는 서로가 원했던 결과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울산으로선 만족할만한 경기였다. 올 시즌 전북전 2연속 무패 행진이다. 지난 5월 12일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울산이 홈인 문수경기장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김 감독은 "작년까지는 이기기 쉽지 않았던 팀을 이겼다"면서 "계속해서 이길 수 있는 상황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준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재계약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믹스에 대해선 긍정적인 답을 내놨다. 그는 "좋은 쪽으로 이야기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다만 맨체스터시티에서 와야할 서류 등에서 시간이 다소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울산은 오는 21일 홈인 울산종합운동장으로 최근 기세가 좋은 강원FC와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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