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무승부' 모라이스 전북 감독 "세밀한 부분 아쉬워"

  • 뉴시스
입력 2019.07.14 22:41


                조세 모라이스 전북 현대 감독
조세 모라이스 전북 현대 감독
조세 모라이스 전북 현대 감독은 무승부라는 결과에 만족하지 못한듯 했다.

모라이스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1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1라운드 울산과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10분 이동국(전북)의 선제골이 터졌지만, 전반 33분 주민규(울산)이 헤더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공방전이 이어졌지만, 추가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가 그대로 끝났다.

전북으로선 아쉬움이 남았다. 후반 10분 여를 남기고 총공세를 취했다. 측면을 소화하는 이비니, 김진수 등을 전방에 투입하면서까지 추가골을 노렸다. 하지만 골키퍼 오승훈의 슈퍼세이브가 연달아 터졌다. 울산 수비진들의 육탄방어도 있었다. 결과적으로 이를 뚫지 못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있게 해준 부분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도 "공격진에서 압박하는 장면에서 좀 더 세밀하게 됐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며 "좀 더 다듬어야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며 승점 45(13승6무2패)를 기록,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다소 불안하다.

2위 울산이 다른 팀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44(13승5무2패)로 전북을 바짝 추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 전북의 전력이 100%가 아니라는 점도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전방에서 맹위를 떨치던 김신욱은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로 이적했고, 이동국도 발목 부상을 달고 있는 등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이때문에 모라이스 감독은 측면을 주로 소화하는 이비니를 최전방에 세우고, 윙백인 김진수를 측면 공격수로 활용하는 등 공격 포진에 실험을 이어갔다.

그는 "이비니를 김신욱의 대체자로 생각한 부분도 있다. 이번주 내내 훈련을 통해서 포워드 자리를 소화해왔다. 후반에 투입해보니 나쁜 움직임은 아니었던 것 같다"면서 "지금으로서는 최선의 선택이다. 이동국의 대체자로 우선 써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진수의 기용에 대해서도 "실험적인 기용"이었다면서 "향후 선수들의 부상 정도에 따라 기용할 수도, 안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전북은 현재 김신욱의 대체 공격수를 찾고 있다. 모라이스 감독과 구단의 교감이 이뤄진 상태다. 오는 26일까지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모라이스 감독은 "현재 구단이 잘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영입이 중요한 건 맞지만, 한교원 등 돌아올 자원들이 있다. 이 선수들이 오면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북은 오는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리그 3위 FC서울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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