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펜션에서 남녀 4명 극단적 선택 추정...3명 사망·1명 중태

입력 2019.07.14 16:43 | 수정 2019.07.14 18:05

제주시의 한 펜션에서 성인 남녀 4명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3명이 숨지고 1명이 위독한 상태다.

14일 제주서부경찰서와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분쯤 제주시 용담3동의 한 펜션 업주가 이틀 전 입실한 남녀 투숙객 4명이 객실에서 퇴실하지 않고, 인기척 없는 상태로 있다며 신고했다.

경찰과 함께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이 객실 내부에서 사망한 40대 여성 1명, 심정지 상태의 40대 남성 1명과 20대 여성 1명, 의식을 잃은 30대 남성 1명을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심정지 상태의 40대 남성과 20대 여성은 병원에서 응급 조치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의식을 잃은 30대 남성도 현재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펜션 창문이 테이프로 막혀 있고, 다 타버린 번개탄이 다수 발견됨에 따라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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