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미국 내 자회사 인력 대규모 해고할 듯"

입력 2019.07.14 15:54 | 수정 2019.07.14 15:55

화웨이가 미국 현지에 세운 사업체에 대해 수백명 수준의 대규모 해고를 계획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각)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가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화웨이의 이번 감원 조치는 미국 텍사스, 캘리포니아주(州) 등에 둔 연구개발 업체인 ‘퓨처웨이 테크놀로지’에서 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퓨처웨이 테크놀로지는 미국 전역에서 약 850여명을 고용하고 있다.

WSJ는 이번 화웨이 대량 해고 계획에 대해 잘 아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감원 규모는 수백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부 직원들은 이미 해고 통보를 받았으며, 조만간 추가적인 인원 감축 계획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퓨처웨이 테크놀로지는 지난 2001년 설립된 업체다. 미국 실리콘밸리와 시애틀, 시카고, 댈러스 등지에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업체는 이동통신과 5G(5세대 이동통신) 통신망, 비디오와 카메라 기술 등의 분야에서 2100건 이상의 특허를 신청했고, 화웨이를 대신해 50개 이상의 미국 대학들과 다양한 범주의 협력연구와 교부금 프로그램을 수행해왔다.

화웨이는 미국에서 자사 통신 장비 판매 담당으로 약 1500여명을 고용하고 있다. 퓨처웨이 테크놀로지에서 기술 연구를 하는 직원도 있다. 화웨이는 전 세계에서 18만명이 넘는 인력을 고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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