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日수출규제 철회 결의안 제출…"아베, 진심 어린 사죄하라"

입력 2019.07.14 15:22

바른미래당은 14일 "일본은 한국 반도체 소재 수출 통제 보복 조치를 조속히 철회하라"며 "(이번 사태에 대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진심 어린 사죄와 반성을 요구한다"고 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가운데) 원내대표가 지난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오신환(가운데) 원내대표가 지난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 24명은 이날 '일본의 대(對) 한국 반도체 소재 수출 통제 보복 조치에 대한 조속한 철회 및 사과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여야는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해 각 당이 발의한 결의안을 병합해 오는 19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바른미래당 결의안은 지난 7월 초 일본이 발표한 '대 한국 반도체 소재 수출 통제 조치'에 대해 "세계 자유무역 질서를 어지럽히는 보복조치"로 규정했다. 결의안은 "아베 총리는 지난달 말 G20 정상회의에서 자유무역 수호자를 자처했으면서 일주일도 안 돼 세계 자유무역 질서를 훼손하는 보복 조치를 결정했다"고 했다.

이어 "한일 양국의 미래를 위해 해당 보복 조치에 대한 재고와 철회를 정중히 요청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아베 총리의 진심어린 사죄와 반성을 요구했다.

또 "일본의 이번 조치로 인해 우리 경제가 입게 될 피해를 면밀히 살펴 우리 기업과 국민이 받는 고통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면서 "국민 여러분도 무역 분쟁에 대해 국수주의적인 감정적 대응을 자제해 달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설훈 최고위원 등 소속 의원 28명도 지난 12일 '자유무역과 한·일 관계 증진에 반하는 일본 아베 정부의 수출규제 조치 철회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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