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침 상계동서 울린 총성…아파트 주변 공원에 나타난 멧돼지 6마리 때문

입력 2019.07.14 13:34

주말 아침 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 단지 인근 공원에 멧돼지 6마리가 나타나 경찰과 소방당국 등이 출동, 4마리를 사살했다.

/조선DB
/조선DB
경찰과 소방당국, 노원구청 등에 따르면, 14일 오전 8시 36분쯤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아파트 인근 공원에 멧돼지 6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관계 당국은 야생생물보호협회 엽사 2명을 현장으로 보내 오전 9시 45분쯤 수락산에서 멧돼지 2마리를 발견해 사살했다. 이어 오전 10시 35분쯤에는 멧돼지 2마리를 더 찾아 사살했다. 나머지 2마리는 산속으로 도망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사살된 멧돼지 4마리는 모두 30∼40㎏ 정도의 무게로, 어린 멧돼지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날 오전 한때 멧돼지 수색·사살 과정에서 수차례 총성이 울리면서 ‘총소리가 났다’는 주민 신고가 반복적으로 접수되기도 했다.

야생생물보호협회 관계자는 "아파트 단지에서 약 50m 떨어진 곳에서 멧돼지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4마리를 사살했다"며 "최근 수락산 인근에 멧돼지 개체 수가 많이 증가해 아파트 단지로 종종 내려오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