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신임대표, 노회찬 前의원 묘소 찾아 "진보 집권 길 열 것"

입력 2019.07.14 11:58 | 수정 2019.07.14 12:03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14일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지난해 세상을 떠난 고(故) 노회찬 전 의원의 묘소를 찾았다. 심 대표는 전날 83.6%의 득표율로 신임 당 대표에 선출되면서 2년 만에 당 대표직에 복귀했다.

심상정(가운데) 정의당 대표와 관계자들이 14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를 마친 뒤 걷고 있다. /뉴시스
심상정(가운데) 정의당 대표와 관계자들이 14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를 마친 뒤 걷고 있다. /뉴시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묘역에 있는 노 전 의원의 묘소를 참배하고 "이번 당직 선거를 통해 5만 당원들은 총선 승리와 진보 집권의 길을 열어가자는 힘찬 결의를 모았다"고 했다. 이어 "노 대표님(노 전 의원)의 부재 속에 큰 짐을 지고, 저희가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도 되지만, 대표님께서 늘 함께 격려해주시고 지켜주시리라 믿는다"고 했다. 그는 "노 대표님과 함께 꾸었던 꿈, 차별 없는 세상과 정의로운 복지국가의 길을 당당하게 열어 나가겠다"고 했다.

심 대표는 이어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하고 방명록에 '전환과 번영의 새로운 대한민국, 정의당이 열어가겠습니다'라고 썼다. 심 대표는 오후에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할 계획이다.

전날 심 대표는 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한국 정치의 시계를 거꾸로 돌린 자유한국당을 역사의 뒤안길로 퇴출시키고, 집권 포만감에 빠져 뒷걸음질 치는 민주당과 개혁 경쟁을 넘어 '집권 경쟁'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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