訪日 외교부 아태국장, 日과 협의 없이 귀국

입력 2019.07.13 14:56 | 수정 2019.07.13 15:41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가나 부통령 만나

지난 11일 일본으로 출국했던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이 일본과의 국장급 협의 없이 13일 귀국했다. 김 국장은 지난 12일 일본 니가타(新潟)에서 열린 일본지역 공관장 회의에 참석한 뒤 2박 3일 간의 일본 방문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 입국했다.

김 국장이 일본을 방문한 기간에 일본 측 카운터파트인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만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다. 우리 정부는 국장급 협의를 통해 일본 정부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조치의 부당성을 설명하고 해법을 찾아보길 원했지만, 일본 측이 응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일 정부는 1~2개월에 한 번씩 외교부 국장급 협의를 정례적으로 진행하기로 한 상태다. 가장 최근의 협의는 지난달 5일 일본 도쿄에서 열렸다.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왼쪽)이 지난달 5일 일본 도쿄 외무성 청사 현관에서 맞이하러 나온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왼쪽)이 지난달 5일 일본 도쿄 외무성 청사 현관에서 맞이하러 나온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아프리카 3개국을 순방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2일(현지 시각) 가나에서 마하무두 바우미아 부통령을 예방하고 양국 간 실질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가나 방문 첫 공식 일정으로 바우미아 부통령을 만나 서아프리카 해상안보 및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등 지역정세, 가나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 및 교민 안전 문제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가나 측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하는 한편, 양국 관세 당국 간 협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전자통관시스템 구축사업이 양국의 무역 원활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뜻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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