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서 코카인 39t 압수…작년보다 70% 늘어 '밀거래 극성'

입력 2019.07.12 07:26

올해 들어 브라질에서 압수된 코카인이 지난해보다 70% 늘어나는 등 코카인 밀거래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브라질 뉴스포털 G1에 따르면 브라질 연방경찰은 올해 1∼5월에 밀거래 현장을 적발해 압수한 코카인이 39.3t에 달했다고 11일(현지시각)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3.2t과 비교해 약 70% 늘어난 것이다.

코카인을 가득 싣고 가던 헬기가 브라질 연방경찰에 적발됐다. / 브라질 뉴스포털 G1
코카인을 가득 싣고 가던 헬기가 브라질 연방경찰에 적발됐다. / 브라질 뉴스포털 G1
연방경찰은 전국의 공항과 항만, 고속도로 등에서 집중적으로 단속 활동을 벌이고 있다. 소형 항공기와 헬기를 이용한 밀거래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마약 전문가들은 지난달 말에 나온 미국 정부의 자료를 인용, 미국과 유럽에서 소비량이 늘어나면서 콜롬비아 내 코카인 생산량이 증가세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브라질은 콜롬비아산 코카인이 미국과 유럽으로 밀반출되는 통로로 이용되고 있다.

실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콜롬비아 내 코카인 생산량은 320t에서 887t으로 177% 늘었다.

브라질에서는 최근 소형 항공기를 이용해 대량의 코카인을 운반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경찰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브라질은 남미대륙에서 칠레와 에콰도르를 제외한 10개국(프랑스령 기아나 포함)과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내륙 국경선 길이가 약 1만7000㎞에 달해 경찰이 소형 항공기를 이용한 마약 밀반출 단속에 애를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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