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일극에 막장요소가 없다니···MBC '모두다 쿵따리'

  • 뉴시스
입력 2019.07.12 00:36


                MBC TV 아침드라마 '모두 다 쿵따리'
MBC TV 아침드라마 '모두 다 쿵따리'
MBC TV가 농촌 휴먼 드라마를 아침극으로 방송한다.

박시은(39)은 11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MBC TV 새 아침드라마 '모두다 쿵따리'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의 배역인 '사진작가 송보미'에 대해 "해외 입양아이고 32년 만에 쫓겨서 한국으로 와 인생이 고달픈, 사건사고가 따라다니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보미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가게 된 곳이 농촌이다. 농촌의 정, 위로를 느끼면서 자신의 과거를 찾아간다"고 전했다.

2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다. "2년 전 때보다 각오가 남다르다"면서 "연기자 한 분 한 분 열정적으로 연기해서 지지 않으려면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질 수밖에 없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모두 다 쿵따리'는 미국 입양아가 처음 오게 된 고향 쿵따리 마을에 정착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시골 적응기다. 2018년 4월 '역류' 이후 MBC TV에서 사라진 아침드라마의 부활작이다. 120부작이며 평일 오전에 방송한다. 김흥동 PD는 이 작품이 막장 없는 농촌 드라마임을 강조했다. "기존에 보는 일일연속극과는 달리 배경이 농촌"이라며 "막장 드라마라기보다 휴먼코미디가 주된 내용"이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볼 수 있는 짜릿하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다"며 "각박한 세상을 살면서 사람들이 출세, 명예, 돈만 밝히고 TV를 보면 수많은 사건사고들이 있는데 그것에게서 벗어나서 웃고, 인간미를 느낄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어서 기획했다"고 한다.


딸을 살리는 천연치료제를 개발하러 쿵따리로 온 허브농장 주인 '한수호' 역을 맡은 김호진(49)도 이 농촌에 주목했다. "6년 만에 김흥동 PD와 다시 만나 기존에 하지 않았던, 농촌을 배경으로 한 일일연속극에서 멋진 연기를 마음껏 할 수 있게 됐다"며 "편집할 때 뭉클할 때가 있는데 그런 부분이 시청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잘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유일한 악역안 '미게임 대주주 조순자' 역은 이보희(60)가 맡았다. 이보희는 "나는 악역”이라며 “최선을 다해 나쁘고 독하게 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나는 진짜 나쁜 여자야'라고 생각해야 한다. 무조건 악하기만 하면 되니까, 내가 연기하는데 어려울 게 없다. 미워해주면 성공이다. 미워해 달라"고 청했다.

16일 오전 7시5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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