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승윤, 동승한 여성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

입력 2019.07.11 16:47 | 수정 2019.07.11 22:30

아역배우 출신 연기자 오승윤(28)씨가 함께 술을 마신 여성이 운전한 차량에 탔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11일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배우 오씨를 불구속 입건(立件)하고, 음주운전을 한 오씨 지인 A(22)씨도 입건했다고 밝혔다.

배우 오승윤. /소속사 홈페이지 캡처
배우 오승윤. /소속사 홈페이지 캡처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1시쯤 인천시 서구 청라동 한 도로에서 함께 술을 마신 지인 A씨가 운전하는 차량에 타고 가면서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인천 청라동의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오씨 소유의 BMW 승용차를 A씨가 100m 남짓 몰다가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A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1%였다.

오씨는 경찰조사에서 "음주운전을 말렸지만, 계속 운전하겠다고 해서 함께 차에 타게 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 A씨의 집이 가까워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조사 후 사건을 검찰로 넘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씨는 이날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를 통해 "동승했던 여성은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으로, 음주운전을 끝까지 막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제 잘못"이라며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성실히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했다. 소속사 측도 "오승윤은 경찰 조사를 받고 이에 따라 나올 결과를 겸허히 수용할 예정"이라며 "불미스러운 일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오씨는 1996년 TV 드라마에 아역배우로 데뷔한 뒤 KBS 어린이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오씨는 현재 MBC 연애 예능프로그램 ‘호구의 연애’에 출연하고 있고, 오는 26일 방영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새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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