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뒤집어 놓은 위성 사진 한장…최대 규모 '싼샤댐' 붕괴 전조?

입력 2019.07.11 15:45

구글 위성사진 1장에 중국이 뒤집혔다. 중국 최대 댐인 싼샤댐에 변형이 생긴 사진인데 곧 붕괴될 것 같다는 의견이 온라인상에서 퍼졌기 때문이다. 이에 중국 당국은 유언비어라며 사태 진화에 나서고 있다.

싼샤댐의 초창기 모습(왼쪽)과 댐에 굴곡이 생긴 것으로 보이는 사진. /소셜미디어 캡처
싼샤댐의 초창기 모습(왼쪽)과 댐에 굴곡이 생긴 것으로 보이는 사진. /소셜미디어 캡처
최근 트위터에는 중국 싼샤댐에 굴곡이 생긴 사진들이 퍼지기 시작했다. 싼샤댐이 변형된 것으로 보이는 구글 어스의 최근 사진과 초창기 사진을 비교하면 굴곡이 확연하게 드러난다.

이와 관련해 중국 네티즌들은 싼샤댐의 붕괴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냈다. 만약 실제로 댐이 무너진다면 수계 인구 4억명의 목숨도 위태로울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대만와 홍콩 매체에서도 싼샤댐 붕괴 우려와 관련한 보도를 내놓기도 했다.

11일 오후 구글 어스에서 싼샤댐을 확대한 이미지. /구글 어스 캡처
11일 오후 구글 어스에서 싼샤댐을 확대한 이미지. /구글 어스 캡처
하지만 중국 매체들은 구글 어스의 위성 사진이 보정되지 않아 사진상으로 굴곡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위성사진은 위성의 위치와 지표의 높낮이 등에 따라 왜곡이 발생하지만 이런 것들이 보정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 싼샤댐 건설에 직접 참여한 원로 수리공학자까지 중국 방송에 등장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싼샤댐에는 2681곳의 모니터링 지점이 있으며 현재 아무 문제도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 모니터링 중 미세한 변화라도 감지되면 원인을 분석하고 상세하게 검사를 한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중국 정부의 입장과는 달리 싼샤댐 붕괴 가능성을 여전히 주장하고 있다. 일부 학자들은 약 2㎞ 길이의 싼샤댐은 댐의 저장 수량의 무게가 댐의 콘크리트 블록의 중력을 넘어설 경우 블록이 뒤틀리면서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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