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냉랭해도, BTS 오빠들은 여전히 '스고이~♥'

조선일보
입력 2019.07.08 04:28

日 경제 보복 조치 이후 첫 공연, 오사카 5만석 경기장 전석 매진
오리콘 차트 1위 등 기록 행진도

차갑게 식은 한·일 관계에도 방탄소년단(BTS)의 일본 공연은 뜨거웠다. 지난 6일 오후 4시 30분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열린 첫 콘서트는 5만명 수용 경기장에 팬들이 가득 찼다. 이날 오전부터 스타디움 근처에 모인 아미(BTS 팬)들은 굿즈(아이돌 팬 용품)를 사기 위해 몇 시간씩 줄을 섰다. BTS 멤버의 얼굴 사진 앞에서 콘서트 인증샷을 찍기도 했다. 7일 같은 곳에서 열린 공연도 전석 매진됐다. 오사카 라라포트 엑스포 시티에 있는 대형 관람차는 BTS의 색깔인 보랏빛으로 물들었다.

얼어붙은 한·일, 뜨거웠던 BTS 오사카공연 - 일본 아베 정부의 한국에 대한 경제 보복 조치로 한·일 관계가 얼어붙었지만 방탄소년단(BTS)을 향한 일본 젊은 팬들의 응원은 뜨거웠다. 6일과 7일 이틀간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열린 BTS 콘서트는 10만 석 전석이 매진됐다. 일본 아미(BTS 팬)들이 6일 공연장 입장을 기다리며 긴 줄을 서고 있다
얼어붙은 한·일, 뜨거웠던 BTS 오사카공연 - 일본 아베 정부의 한국에 대한 경제 보복 조치로 한·일 관계가 얼어붙었지만 방탄소년단(BTS)을 향한 일본 젊은 팬들의 응원은 뜨거웠다. 6일과 7일 이틀간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열린 BTS 콘서트는 10만 석 전석이 매진됐다. 일본 아미(BTS 팬)들이 6일 공연장 입장을 기다리며 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공연은 일본의 한국에 대한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조치 이후 처음 열리는 만큼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 하지만 이틀간 열린 BTS 콘서트는 평화롭게 진행됐다. 일본 아미들은 "(양국이)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관객들은 콘서트 내내 BTS의 한국어 노래를 따라 불렀다. 아미들이 활동하는 트위터에는 'BTS IN OSAKA' 'BTS IN JAPAN' 등 콘서트 인증 동영상 등이 수천 개 올라왔다.

6일 방탄소년단(BTS) 콘서트가 열린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한 일본 팬이 BTS 멤버의 대형 사진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6일 방탄소년단(BTS) 콘서트가 열린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한 일본 팬이 BTS 멤버의 대형 사진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BTS는 일본 오리콘 차트 1위도 이어갔다. 지난 3일 발매한 일본에서의 열 번째 싱글 앨범 '라이츠/보이 위드 러브(Lights/Boy With Luv)'가 나흘째 1위를 차지했다. 이 앨범에는 지난해 11월에 발매된 '페이크 러브/에어플레인 파트2(FAKE LOVE/Airplane pt.2)'와 지난 4월 발매한 신곡 'Boy With Luv'의 일본어 버전 등 세 곡이 실렸다.

BTS는 오는 13일과 14일 이틀간 일본 시즈오카 후쿠로이시(市)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스타디움 에코파는 약 5만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이다. 이곳에서 열릴 콘서트도 이미 전석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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