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9.07.07 12:31

아르헨티나 에이스 리오넬 메시가 칠레전서 레드 카드를 받고도 평점 7을 기록했다.
메시는 7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코린치안스서 열린 칠레와 2019 코파 아메리카 3-4위전서 선발 출장해 전반 37분 만에 퇴장 당했다.
메시는 전반 12분 프리킥 찬스서 환상 패스로 아구에로의 선제골을 도우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그러나 전반 막판 신경전서 감정을 자제하지 못했다. 칠레 주장 메델과 거친 몸싸움 끝에 동시 퇴장 당했다.
메시는 전반 37분만 소화하고도 고평점을 받았다. 유럽축구통계전문 영국 후스코어드는 메시에게 평점 7을 매겼다. 양 팀 선수 중 5번째로 좋은 평가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이날 아구에로의 선제골과 전반 22분 디발라의 결승골을 더해 후반 14분 비달이 페널티킥으로 1골을 만회한 칠레를 2-1로 제압했다.
아르헨티나는 26년 만의 우승은 놓쳤지만 앙숙 칠레를 물리치며 3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2015년과 2016년 대회 결승서 칠레에 잇따라 무릎을 꿇은 바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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