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예정 김포도시철도 개통, 차량 떨림 현상에 두달 연기

입력 2019.07.06 10:50 | 수정 2019.07.06 11:09

이달 27일 예정됐던 김포도시철도 개통이 두 달 연기된다.


김포도시철도 합동 점검에서 정하영 김포시장(왼쪽 첫번째)이 관계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김포시청 제공
김포도시철도 합동 점검에서 정하영 김포시장(왼쪽 첫번째)이 관계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김포시청 제공
김포도시철도는 김포한강신도시와 김포공항을 잇는 23.671㎞ 길이의 경량전철로, 철도 교통이 부족한 김포한강신도시 주민들의 서울 출퇴근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됐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5일 김포시청에서 열린 긴급기자회견에서 "국토교통부가 지난 3일 김포골드라인의 차량 진동, 안정성 검증에 대해 공신력 있는 기관의 검증을 촉구하는 문서를 전달해 철도 개통을 불가피하게 연기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포시에 따르면 직선 주행로 고속구간(시속 75km) 여러 곳에서 좌우진동 등 승차감이 기준치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김포시는 차량 떨림 현상의 원인으로 곡선구간이 많고 표정속도(이동시간에 정차시간까지 고려한 속도)가 빨라 나타난 편마모가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김포시는 차륜(바퀴)을 깎고 차량방향을 전환하는 대책을 마련했고, 이 결과 승차감과 좌우진동 기준치가 정상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지난 7개월 동안 시험운행 결과 나타난 차량 떨림 현상 원인과 대책을 검증받아야 한다"며 "원인 분석과 대책에 1개월, 행정절차에 20여일 등 약 2달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정 시장은 "부득이하게 개통을 연기할 수밖에 없지만, 시민 안전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판단했다"며 "개통날짜를 못 지킨 것을 머리 숙여 사과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민의 오랜 숙원인 만큼 이른 시일 안에 (김포도시철도)를 개통하기 위해 분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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