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사에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누에 라운지’

입력 2019.07.05 14:44

최근 전북 완주군청에 있는 복합문화지구 ‘누에(nu-e)’에서 재즈 공연이 열렸다.

‘오은하·장혜선’ 재즈 피아니스트 듀오는 변진섭의 ‘그대 내게 다시’, 이문세의 ‘빗속에서’ 등을 연주했다.


지난달 26일 전북 완주군 문화복합문화지구 ‘누에(nu-e)’에서 열린 재즈 공연./ 완주군
지난달 26일 전북 완주군 문화복합문화지구 ‘누에(nu-e)’에서 열린 재즈 공연./ 완주군
관객들은 옛 추억을 떠올리며 선율에 따라 노래를 불렀다. 이곳에선 오는 10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누에 포트락(樂)’이란 주제로 공연이 열린다.

누에 일대는 완주군수가 관사로 쓰던 공간이었다. 박성일 군수가 초임 시절인 지난 2014년 주민과 소통하고 향유하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문화공간으로 꾸몄다.

대지 990㎡에 건물 197㎡ 규모의 관사 건물은 현재 문화 카페로 운영 중이다.

카페 주변엔 잔디광장과 어린이 놀이터, 연못을 만들었다. 평일뿐만 아니라 주말에는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많이 찾는 명소가 됐다.

완주군은 지난 2016년엔 관사 주변 폐산업시설 1900여 ㎡ 부지도 문화 공간으로 꾸몄다. 지난 1987년부터 사용해 오던 ‘호남 잠종장’이 이전하고 비어 있던 연구소와 창고 등을 활용했다.

호남 잠종장이 있던 곳엔 누에아트홀과 교육동, 9개 객실을 갖춘 게스트하우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캠핑라운지, 맛을 즐길 수 있는 청년키움식당 등이 들어섰다.

복합문화지구 ‘누에(nu-e)’에서 예술 강의를 하고 있는 모습./ 완주군
복합문화지구 ‘누에(nu-e)’에서 예술 강의를 하고 있는 모습./ 완주군
누에아트홀에는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인 ‘청년 키움식당’이 운영 중이다. 내부공간은 호텔을 연상케 할 정도로 잘 꾸며졌다. 이곳에선 경험이 없는 청년들에게 창업 기회를 제공한다. 청년들이 만든 음식을 먹기 위해 주말엔 줄을 서야 할 정도다.

‘개방형 내일공방’과 통합 예술교육인 ‘다시 상상움터’ 프로그램도 호평을 받는 등 융복합 문화 예술교육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군청사와 주변 일대를 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공간으로 활용한 후 군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전주 등 다른 지역 방문객들도 크게 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군정의 주인인 군민의 뜻을 잘 받들기 위해 개방 행정, 창의 행정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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