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시민 등 300여 명 참석해 성황
‘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전남지부’는 최근 지구시민운동연합 10주년을 맞이해 광주교육대에서 ‘광주·전남 지구시민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지역 지구시민회원과 천정배·박주선 의원, 문인 광주 북구청장,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건강한 지구, 나부터 시작해요!( Love Myself, Love My Earth)’라는 주제로 행사를 진행했다.
천정배 의원은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일지 이승헌 총장의 크고 원대한 비전에 감동을 느꼈다"고 말했다. 박주선 의원은 "대한민국 주민등록증 외에 지구시민증을 취득한 의미 있는 날"이라며 "지구시민운동연합 10주년을 축하하고 지구시민으로서 먼저 우리 스스로를 가꾸고 사랑하면서 지구를 사랑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숙 지구시민운동연합 사무처장은 주제 강연을 통해 "광주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상징을 뛰어넘는 지역"이라며 "21세기 시대적 과제인 지구 전체의 자연환경 회복과 인간성 회복이라는 지구시민운동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미 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전남지부 대표는 "우리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을 찾아가면 지구의 건강도 회복할 수 있다"며 "내 안의 건강과 행복, 평화를 깨워 나의 정체성을 깨닫고 지구시민으로 새로 태어나자"고 말했다.
지구시민운동연합은 국가와 민족, 종교와 이념을 초월해 모든 인간과 자연을 사랑하고, 널리 세상을 이롭게 만드는 홍익의 가치를 실천하고자 하는 비정부기구(NGO) 단체이다.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해 지구환경 개선운동, 지구시민 교육, 1달러 깨달음 운동, 지구사랑사업장 등 국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전남지부는 하천 정화 활동과 청소년 세계시민교육·친환경 교육, 광주광역시 북구·남구 차상위계층 아이들 후원, 중고휴대전화 수집·홀로 사는 노인 지원 사업, 고려인 마을 후원, 재활용 장터 참여·기부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