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우 취급받는 한국 재래소 '칡소' 혈통 찾아준다

입력 2019.07.02 10:14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도내 사육 중인 칡소 전수조사를 통해 혈통을 찾아주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황갈색 바탕에 검정 또는 흑갈색 세로줄이 몸 전체에 나타나는 것이 특징인 칡소는 한우, 제주흑우, 백우와 함께 우리나라 재래소 4품종 가운데 하나다. 칡소는 까만 얼룩무늬 털빛으로 구분하는데 명확한 기준이 없어 잡우로 분류되기도 해 농가가 손해를 보기도 한다.

칡소. /충남도 제공
칡소. /충남도 제공
칡소는 2012년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에 우리나라 고유 품종으로 올랐으며 멸종 위험 품종으로 분류돼 있다.

도는 연말까지 도내 7개 시·군 48개 농가에서 키우는 600여마리의 칡소를 전수조사해 친자관계가 일치하지 않는 개체를 분석, 혈통을 찾아주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 축산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칡소의 개체 수가 부족해 아직 한우 수준의 개량과 산업화는 어렵지만 지속적인 혈통 개선을 통해 칡소 브랜드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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