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2일 전국이 차차 맑아지면서 더위도 함께 찾아오겠다. 30도 안팎의 더위는 주말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이 후퇴하며 이번주 내내 맑은 날씨가 유지될 전망"이라며 "다만 30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이어지며 건강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고 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26~31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1도 △강릉 31도 △청주 31도 △대전 29도 △세종 30도 △전주 29도 △광주광역시 29도 △대구 31도 △부산 27도 △울산 29도 △창원 29도 △제주 26도로 예보됐다.

지난달 24일 오후 올 들어 서울에 두번째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중부를 비롯한 내륙지방에는 짙은 안개가 끼면서 가시거리가 1km 미만으로 제한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부산과 울산을 비롯한 영남 일부 지역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 가까운 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와 남해에서 0.5~1.5m, 동해에선 0.5~2.0m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