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DMZ서 북한 땅 밟나? "매우 행복하고 편안한 느낌일 것"

입력 2019.06.29 16:49 | 수정 2019.07.02 15:4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사카 G20(주요 20개국) 정상회담을 마치고 29일 한국으로 출발하기 전 각국 기자들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했다./유튜브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사카 G20(주요 20개국) 정상회담을 마치고 29일 한국으로 출발하기 전 각국 기자들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했다./유튜브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요일(30일) DMZ를 방문할 때 북한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면 매우 행복할 것"이라고 29일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오사카 G20(주요20개국) 정상회담을 마치고 한국으로 떠나기 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DMZ 방문 때 북한으로 월경(越境)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북한에 발을 들여놓는 것은 매우 편안한(very comfotrable) 느낌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CNN은 "여태까지 현직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한 적은 없다"고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DMZ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 트럼프는 트위터에 "문재인 대통령과의 미팅을 위해 일본을 떠나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라며 "만약 내가 한국에 있는 동안 북한 김정은이 이 트위터를 본다면, 그와 DMZ에서 만나 손을 잡고 ‘안녕’이라고 인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썼다.

북한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트럼프 대통령의 DMZ 회동 제안과 관련해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매우 흥미로운 제안"이라고 했다. 최선희는 "나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대로 분단의 선에서 조·미(북·미) 수뇌 상봉이 성사된다면 두 수뇌분들 사이에 존재하고 있는 친분 관계를 더욱 깊이하고 양국 관계 진전에서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김정은이 매우 수용적이었다. 그가 응답했으니 두고보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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