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트럼프·김정은 만남, 현재 확정된 것 없다"

입력 2019.06.29 09:53 | 수정 2019.06.29 10:17

"북·미 간 대화 이뤄지길 바라는 기존 입장엔 변함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방문 기간 중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과 관련, 청와대가 29일 "현재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방일한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 중인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동행 취재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의 만남은) 현재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북·미 간 대화가 이뤄지길 바라는 우리의 기존 입장에는 변함없다"고 말했다.

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이날 오후 방한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전 트위터에 "몇 개의 중요한 미팅들과 중국 시진핑 주석과의 미팅을 끝내고 나면 문재인 대통령과의 미팅을 위해 일본을 떠나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며 "만약 내가 한국에 있는 동안 북한 김정은이 이 트위터를 본다면, 그와 DMZ에서 만나 손을 잡고 ‘안녕’이라고 인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G20 참석차 미국을 떠나기 직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서는 방한 중 김정은과 만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을 만날 수 있다는 의향을 보이면서, 만남이 성사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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