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北 김여정 '지도자급 격상' 표현, 북 실상과 맞지 않아" 정정

입력 2019.06.25 20:27 | 수정 2019.06.25 20:53

李 "지위가 높아졌단 표현을 우리식으로 표현한 게 문제의 발단"

이혜훈 국회 정보위원장./연합뉴스
이혜훈 국회 정보위원장./연합뉴스
이혜훈(바른미래당) 국회 정보위원장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의 지위가 '지도자급'으로 격상됐다고 발언했다가 "북한의 실상과 맞지 않다"며 정정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시진핑 주석의 방북 관련 국정원의 보고 사항을 브리핑하는 과정에서 김여정의 위상이 올라갔다는 얘기를 전하면서 '지도자급으로 격상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면서 "그런데 북한에서 지도자는 김정은 한 사람 뿐인데 (지도자급이라고 한 것은) 북한 실상과 맞지 않음을 알아차렸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김여정의 지위가 높아졌다는 표현을 이렇게 우리 식으로 표현한 것이 문제의 발단이었다"며 "해프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의 표현으로 대한민국의 정보기관이 오해 받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위원장은 이날 국정원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에게 브리핑하면서 "(지난주 있었던 북·중 정상회담) 사진을 보면 김여정은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나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과 같은 반열에 있다"면서 김여정이 지도자급으로 격상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발언이 알려진 뒤 국정원 측은 보고가 사실과 다르게 와전됐다며 정정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