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양현석 '유흥업계 만수르'…현금결제로 증거 안 남겨"

입력 2019.06.25 13:51 | 수정 2019.06.25 14:03

아이돌 가수 비아이(23·김한빈)의 마약 구매와 복용 관련 공익위원회에 제보한 방정현 변호사가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유흥업계의 만수르"라고 말했다.

MBC 스트레이트 캡처
MBC 스트레이트 캡처
방정현 변호사는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양 전 대표와 싸이가 유흥업소 종사자인 정 마담과 함께 2014년 강남의 한 고급 식당을 빌려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성접대 단속의 경우 현장을 급습하지 않는 한 실제로 확인이 잘 안된다고 방 변호사는 설명했다. 대부분 현금으로 결제하기 때문에 적발과 처벌이 어렵다는 것이다.

방 변호사는 "양 전 프로듀서가 모든 유흥업소 종사자들에게 현금으로 많은 돈을 지급했다고 들었는데 이런 경우 흔적이 남지 않는다"면서 "양 전 프로듀서는 유흥업계 쪽에서는 굉장히 입지적인 인물로 ‘유흥업계 만수르다’라는 표현도 쓰더라"라고 밝혔다.

방정현 변호사가 2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유흥업소 여성들을 성 접대 자리에 대동한 정 마담을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에게 소개해 준 사람이 다름 아닌 빅뱅 전 멤버 승리라고 밝혔다.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캡처
방정현 변호사가 2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유흥업소 여성들을 성 접대 자리에 대동한 정 마담을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에게 소개해 준 사람이 다름 아닌 빅뱅 전 멤버 승리라고 밝혔다.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캡처
방 변호사는 정 마담이 ‘정준영 카톡방’에도 등장했었다고 밝혔다. 방 변호사는 "승리 씨도 고급 식당을 빌려서 일본 투자자들에게 접대를 했었는데 사실 이 정 마담이란 사람은 당시 그 단톡방(정준영 단톡방)에도 존재하는 인물"이라면서 "정준영 카톡방에도 ‘정 마담 누나한테 몇 명 준비하라고 해’라는 내용이 여럿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알아본 바로는 이 정 마담을 양현석 대표에게 소개해준 사람이 사실 승리"라고 덧붙였다.

방 변호사는 "승리 같은 경우에도 성매매 의혹에서 거의 걸리지 않았다"면서 "승리도 현금 지급을 했는데, 그중에 한 여성이 자기 친구들에게 이걸 계좌로 나눠준 흔적들이 발견돼 그거 하나는 인정하는 식으로 간 거다"고 했다.

또 "이런 식으로 모든 게 다 현금 결제로 이뤄지기 때문에 사실 진짜 성매매를 했던 분들이 진술하지 않는 한 실질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증거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성접대 의혹에 대해 양 전 프로듀서는 "식사 자리였고 성접대는 없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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