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영의 News English] 방탄소년단에 대한 편견과 부당 대우

조선일보
  • 윤희영 편집국 에디터
입력 2019.06.25 03:08 | 수정 2019.06.25 07:07

'방탄소년단(BTS)'을 비하하고 조롱했던(belittle and taunt BTS) 호주 TV 뉴스쇼 '20 to One'이 결국 사과했다. "무례와 불쾌함이 있었다면 사과드린다(We apologise for any disrespect and offence taken)"고 했다. 앞서 이 프로 출연자는 "BTS의 유엔 연설은 두발 관리 제품에 관한 것이었다더라"는 등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비아냥거렸었다(dig at them with racist comments). 다음은 BTS에 대한 편견과 부당 대우를 지적해온(point out prejudices and mistreatments) 미국 연예 매체 'Hypable'의 소냐 필드 편집주간 글을 발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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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가 어디를 가든(no matter where they go) 부당한 언론 보도를 피하지(avoid unfair media coverage) 못하고 있다. 아무 상관없는(have nothing to do with) 스캔들과 엮어 경멸적 용어를 사용하기도 한다(use derogatory terms). 한 프랑스 TV 기자는 '성형수술을 강요받는다(be forced to have plastic surgery). 살찌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be not allowed to gain weight). 물건을 파는 데만 혈안이 돼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스페인의 한 방송은 '전원 성형수술을 받았다(get their faces done)'며 '음악이 아니라 외모로 유명해진 것'이라고 폄하하기도 했다(derogate them). 그리스에선 심지어 BTS를 여성 같다고 비교해(go as far as to compare them to women) 팬들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incur ARMY's wrath).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첫째, 외국인 혐오증(xenophobia)이 잠재적으로 만연해(be subconscious and pervasive) 있어서다. 무의식적으로 그 낡고 잘못된 고정관념을 품고 있다. 둘째, 어떠한 경우에도(under any circumstance) 언론이 본질을 포기하지(give up journalistic integrity) 말아야 함에도 더 많은 관심을 구걸하는 탓이다. 엉성하게 꿰맞춘 부정확한 기사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게끔(take sloppily composed and inaccurate articles at face value) 기만한다.

그럼에도 BTS는 의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keep their chins up). 그래야 한다. 계속해서 그런 장벽들을 무너뜨려주기(continue to break down such barriers) 바란다. 모든 인종차별적 고정관념을 부숴버리고(bust all of the racist stereotypes) 힘들었던 노력에 상응하는 존중을 받기 바란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at the end of the day) 7명의 청년이 인생 대부분을 대중이 주시하는 속에서 성장해(grow up under public scrutiny for the better part of their lives), 이제 책임감 있고 기특한 성인(responsible and admirable adults)으로서 존중을 받게 됐다는 사실이다. 끊임없이 노력해(work tirelessly) 쌓아온 그들의 명성을 누구든 훼손하려(sully their reputation) 들지 말라. 아무도 그럴 자격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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