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과 좋은 통화… G20서 장시간 회담 가질 것"

입력 2019.06.19 04:01

시진핑 "조화로운 中美관계 추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 시각)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했다면서 이달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국) 정상회의 때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중앙방송도 해당 통화에서 시 주석이 "조화로운 중·미 관계 추진"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격렬한 무역·기술 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중이 이번 G20에서 타협점을 찾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중국 시 주석과 아주 좋은 전화 통화를 가졌다"며 "우리는 다음 주 일본에서 열리는 G20에서 장시간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각 팀은 회담에 앞서 (실무) 대화를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시 주석이 20∼21일 북한을 방문할 예정인 만큼 두 사람 간 통화에서는 이와 관련한 논의가 이뤄졌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중앙방송은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최근 한동안 중·미 관계에서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는 양국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양측은 공동 인식에 따라 서로 존중하고 호혜 공영을 바탕으로 조화와 협력, 안정을 기조로 하는 중·미 관계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또 "중·미는 세계에서 가장 큰 두 경제체로서 함께 인도적인 역할을 발휘해야 한다"며 "오사카 G20 정상회의가 적극적인 성과를 달성해 글로벌 시장에 자신감과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앞서 미 국무부는 17일 시진핑 주석의 북한 방문과 관련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함께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FFVD)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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