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톱 150' 한국대학 6곳서 7곳으로 늘어

조선일보
입력 2019.06.19 03:23

[2019 세계대학평가]
서울대 37위, 카이스트 41위
한양대 150위로 한계단 상승

QS가 발표한 '2019 세계 대학평가'에서 한국 대학은 서울대(37위), 카이스트(41위), 고려대(83위), 포스텍(87위), 성균관대(95위), 연세대(104위), 한양대(150위) 등 7개 대학이 150위 안에 들었다. 지난해 6곳에서 1곳 늘었다.

창업 경진 대회에서 한양대 학생들이 토론하는 모습.
'2019 세계 대학 평가'에서 한양대가 전년보다 한 계단 상승한 150위를 기록했다. 사진은 창업 경진 대회에서 한양대 학생들이 토론하는 모습. /한양대
한국 대학 상위 10곳의 평균 세계 순위는 꾸준히 오르고 있다(2015년 176위→2019년 149위). 하지만 아직도 세계 톱 30위 안에 든 한국 대학이 나오지 않고 있으며, 한국 최상위권 대학들이 전년보다 1~4계단 떨어지면서 정체기를 맞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비해 싱가포르와 중국·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은 난양공대·싱가포르국립대(공동 11위), 칭화대(16위), 도쿄대(22위), 홍콩대(25위) 등이 3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학들 중 전년보다 순위가 떨어진 곳은 한 곳도 없다. 중국 상위 대학 10곳의 평균 순위는 134위, 일본 상위 10곳 평균 순위는 104위로 한국(149위)보다 모두 높았다. QS 측은 "한국 대학은 연구 분야에서 세계 정상급 수준이며, 교육열도 세계적인 수준으로 평가된다"면서도 "하지만 세계 고등교육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더 뛰어야 한다"고 했다.

세계 대학 평가에서 1위를 한 MIT의 AI 연구소.
세계 대학 평가에서 1위를 한 MIT의 AI 연구소. /MIT
전 세계 대학들이 미래를 향해 질주하는 것은 이번 QS 세계대학평가에서 다시 한 번 확인됐다. 본지 신년 기획 '질주하는 세계-대학편'에 소개됐던 대학들 대부분 이번 평가에서 최상위권에 올랐다. 올 9월 AI(인공지능) 칼리지를 세우고 모든 학생에게 AI를 가르치겠다고 선언한 미국 MIT가 올 평가에서도 1위에 올랐다. 8년 연속 1위다. 매년 교수 2200여명이 대학 바깥에서 창업하거나 연구하는 스탠퍼드대가 작년에 이어 2위, '유럽의 MIT'로 불리는 스위스의 ETH취리히가 작년보다 1계단 오른 6위에 올랐다. 싱가포르 난양공대는 세계 11위로 아시아 대학 중 가장 순위가 높았다. 일본 교토대가 작년보다 2계단 상승한 세계 33위에 올랐으며, 인도공과대(IIT)는 전년보다 순위가 10계단 뛰어오른 152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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