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문제 없다"던 與..."당 입장 없다, 같은 당 아닌 분"

입력 2019.06.18 17:39 | 수정 2019.06.18 19:20

지난 1월 20일 전남 목포 근대문화유산거리 투기 의혹을 받는 손혜원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당적을 내려놓겠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가진 후 홍영표 원내대표와 함께 나서고 있다./성형주 기자
지난 1월 20일 전남 목포 근대문화유산거리 투기 의혹을 받는 손혜원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당적을 내려놓겠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가진 후 홍영표 원내대표와 함께 나서고 있다./성형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8일 부동산 차명 거래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손혜원 의원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손 의원과 관련, "당 차원의 입장을 낼 계획이 없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대응을 할) 이유가 없다"면서 "같은 당이 아닌 분"이라고 했다. 손 의원은 지난 1월 민주당을 탈당해 지금은 무소속이다. 그런 만큼 입장을 낼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이 처음 불거져 논란이 커져가던 지난 1월 17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손 의원 문제를 논의했다. 민주당은 이 회의 뒤 "지금까지의 정황을 종합해 투기 목적은 없었다는 손 의원의 입장을 수용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손 의원 관련 의혹을 처음 제기한) SBS 보도에 사실관계가 다른 부분이 있었고, 손 의원이 적극 해명해 의혹이 해소된 부분이 있었다"며 "추가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당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민주당 간사이던 손 의원에 대해 "(손 의원이) 간사직에서 사임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당시 비공개 최고위원 회의에서 민주당 지도부 인사들은 손 의원의 탈당 의사를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의원은 최고위의 이런 결정이 내려진 직후 라디오에 출연해 "당이 저를 믿으니 감사하다"며 "끝까지 결백을 밝히기 위해 쫄지 않고 해 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논란이 커지자 손 의원은 "당에 부담주지 않겠다"며 1월 20일 민주당을 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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