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귀국 직후 故이희호 여사 동교동 사저 찾아 "큰 어른 잃었다"

입력 2019.06.16 15:31

북유럽 순방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6일 오후 서울공항 도착 후 곧바로 고 이희호 여사의 유족을 위로하기 위해 동교동 자택을 찾아 고인의 삼남 김홍걸 민화협 대표 상임의장 등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유럽 순방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6일 오후 서울공항 도착 후 곧바로 고 이희호 여사의 유족을 위로하기 위해 동교동 자택을 찾아 고인의 삼남 김홍걸 민화협 대표 상임의장 등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16일 오후 북유럽 3개국 순방에서 돌아오자마자 고(故) 이희호 여사가 머물던 서울 동교동 사저를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성남 서울공항 도착 직후 동교동 사저로 이동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 전 의원, 삼남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 상임의장 등 유가족들을 만났다. 문 대통령은 "나라의 큰 어른을 잃었다"며 깊은 슬픔을 전했다고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이 밝혔다.

이에 김 전 의원은 "대통령님과 여사님께서 특별히 신경 써주셔서 마지막까지 잘 모실 수 있었다"며 "정말 많은 국민들이 빈소를 찾아 주셔서 마지막 가시는 길이 외롭지 않으셨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의 역사는 김대중 대통령님 때부터 시작됐고, 그 곁엔 늘 여사님이 계셨다"며 "계시는 것만으로도 중심이 되어 주셨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 여사의 여성 운동가로서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그 분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잘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강기정 정무수석도 동행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일 6박 8일 일정으로 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순방을 떠났으며, 지난 10일 이 여사가 별세하자 "순방을 마치고 (이 여사를) 바로 뵙겠다"고 했다. 또 이낙연 국무총리가 공동 장례위원장을 맡았다. 이 여사의 장례는 사회장으로 엄수됐으며 지난 14일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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