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광연' 이광연-'110억' 루닌…U20 결승 거미손 맞대결

  • OSEN
입력 2019.06.15 08:47


[OSEN=우충원 기자]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결승전은 '빛광연'과 '110억 원' 안드리 루닌의 수문장 맞대결도 관심을 모은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오는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의 우치 스타디움에서 우승 트로피를 사이에 두고 우크라이나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어린 태극전사들은 이미 새로운 축구역사를 창조했다. 에콰도르와의 4강전을 승리로 이끌며 남자 축구 최초로 FIFA 주관 대회 결승까지 진출했다. 1983년 세계청소년축구(U-20 월드컵 전신) 4강, 2002 한일월드컵 4강이란 쾌거를 이뤄냈지만 결승까지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크라이나의 핵심은 골키퍼 안드리 루닌(레가네스)이다. 루닌은 스페인의 최고 명문 클럽인 레알마드리드 소속으로 지난 시즌 같은 리그 소속의 레가네스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루닌은 만 17세였던 2016년 우크라이나 리그에서 일찌감치 프로 데뷔전을 치른 촉망받는 골키퍼다. 유럽 이적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루닌의 시장가치는 이미 675만 파운드(101억 원)에 달한다. 

191cm의 장신인 루닌은 공중볼 능력 뿐만 아니라 뛰어난 반사신경을 가진 것으로 평가 받는다. 8강전을 제외한 나머지 5경기에 선발 출전해 3실점만을 기록했다.  

특히 루닌은 승부차기서도 강점을 갖고 있다. 루닌은 프로 데뷔 후 페널티킥을 10번 허용했는데 무려 5번이나 방어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나이지리아전에서도 페널티킥을 막아내 팀을 실점 위기에서 구했다. 

따라서 루닌은 이광연과 치열한 골문 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이광연은 난타전 끝에 3실점을 기록한 세네갈전을 제외하면 나머지 5경기에서 단 2골만을 내줬다. 조별리그 남아프리카공화국전, 16강 일본전, 준결승 에콰도르전 등 총 세 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광연은 184cm로 크지 않은 골키퍼지만 뛰어난 반사신경을 통해 선방을 펼쳤다. 따라서 루닌과 이광연의 대결은 결승전의 또다른 관전 포인트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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