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野 일제히 "경제 실정 청문회 열어라"

조선일보
입력 2019.06.15 03:00

야(野) 3당은 14일 문재인 정부의 '경제 실정(失政)'을 일제히 비판했다. 범(汎)여권으로 통하는 민주평화당까지 "정부는 한국당이 국회 정상화 조건으로 내건 '경제 실정 청문회'를 수용하라"고 나섰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이날 당 노동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IMF를 비롯한 국제경제기구들까지도 우리나라 노동 개혁의 필요성을 지적하는 실정이지만 문재인 정권은 민노총의 '촛불 청구서'에 발목이 잡혀서 손도 못 대고 있다"며 "노동 시장 경직성으로 기업들이 무너지고, 귀족노조의 일자리 탈취로 청년 실업이 역대 최악의 참사를 맞고 있다"고 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다른 나라 경제는 뛰고 있는데 유독 우리만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에서는 경제 하강을 인정하고 있지만 기본적인 정책 변화는 거부하고 있다"고 했다. 민주평화당 장정숙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한국당이 국회 등원 조건으로 요구하는 '경제 실정 청문회'를 민주당이 당연히 받아들여야 한다"며 "한국당이 문재인 정부 경제 실정을 비판할 자격은 없지만 문재인 정부가 전임 정부들보다 더 경제를 어렵게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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