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한국, 고도성장 이뤘지만 양극화 극심...북유럽 배울 것"

입력 2019.06.14 22:35 | 수정 2019.06.15 03:12

스웨덴 의회 의장 '북유럽 순방 목표는' 질문에 답변
"북유럽 포용·평화·혁신의 가치 배울 것"

스웨덴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현지 시각) 스웨덴 의회 안드레아스 노를리엔 의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그간 한국은 미국식 발전모델에 따라 높은 성장을 이뤄냈지만 그만큼 극심한 양극화가 생겨나는 등 풀어야 할 과제도 많다"며 "이제는 포용·복지, 성평등, 평화, 혁신의 길로 나아가려 한다"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문 대통령은 '북유럽 순방 중 가장 달성하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라는 노를리엔 의장의 물음에 이같이 답하며 "한국은 그 점에서 앞서나가고 있는 북유럽 3국의 포용·평화·혁신의 가치를 배우고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일찍이 아르보가 회의를 시초로 15세기부터 발전해온 스웨덴 의회는 100년 전인 1919년 여성들에게도 참정권을 인정하고 보통선거 제도를 도입했다"며 "스웨덴 의회의 수준 높은 협치를 직접 보고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국은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해 평화 프로세스를 진행 중에 있다"며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에 대해서 높은 관심과 지지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고 고 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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