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익산 장점마을 암 집단 발병, 비료공장 연관" 결론

입력 2019.06.13 14:41

전북 익산시 함라면 장점마을 주민들의 암 집단 발병이 인근 비료공장과 관련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익산시는 13일 환경부의 용역을 의뢰받은 환경안전건강연구소가 최근 이 같은 결론을 내리고 용역 자문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익산시 관계자는 "비료공장이 암 발생에 영향을 줬다는 최종 결론이 나오면 사업자에게 배상책임을 물을 수 있으며, 사업자가 배상 능력이 없으면 환경부가 구제급여를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비료공장의 어떤 물질 때문에 암이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익산시와 환경부는 오는 20일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주민설명회를 열고 구체적인 조사 결과 등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환경단체와 익산시의회 등은 '장점마을 비료공장에 2003년부터 연초박 14t이 반입됐으며 연초박이 가열 등 공정을 거칠 경우 각종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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