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북구 삼양동 '빈집' 청년주택으로… 3채 첫 삽

입력 2019.06.13 11:33

서울시가 강북 일대 빈집 14채를 이용한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다.

도시재생 프로젝트 대상인 강북구 삼양로53길 14-8/서울시 제공
도시재생 프로젝트 대상인 강북구 삼양로53길 14-8/서울시 제공
‘빈집 활용 도시재생 프로젝트’는 장기방치된 빈집을 매입한 뒤, 리모델링과 신축을 통해 청년‧신혼부부 주택, 주민 시설 등으로 활용하는 도시재생 모델이다.

서울시는 강북구 삼양동 소재 빈집 3채에 대한 재생사업을 6~7월 중 착공, 청년주택(2채)과 사무실, 회의실 등 창업지원공간을 담은 청년거점시설(1채)로 조성할 예정이다. 연내 준공이 목표다.

나머지 11채 중 7채는 하나로 묶어 청년‧신혼주택을 위한 행복주택과 우리동네 키움센터, 지하주차장, 공원 등으로 통합 재생한다. 오는 12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1월 착공한다는 목표다. 남은 4채는 청년주택, 생활SOC, 주민소통방, 도로 등으로 활용한다는 방향을 세우고 계획을 구체화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5월 말 현재 빈집 총 36호를 매입했으며,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함께 추가매입을 위해 소유자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빈집 실태조사가 7월에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빈집 매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지난해 박원순 시장이 강북구 삼양동에서 한 달 동안 생활하며 빈집을 활용해 청년주택 및 청년중심 창업공간을 조성하는 방안을 구상했다"며 "청년들의 주거와 일자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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