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성폭행 혐의' 고교 교사 ‘구속’…“도주 우려”

입력 2019.06.12 20:39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충북 제천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구속됐다.

대전지방경찰청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A(30)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법원은 이날 오후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가 끝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충북 한 고등학교 교사 A씨가 12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대전지방법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충북 한 고등학교 교사 A씨가 12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대전지방법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경찰은 지난 10일 오후 제천 한 고등학교에서 근무 중인 이 학교 교사 A씨를 긴급체포했고, 이날 오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같은날 오후 흰 마스크와 검은색 모자를 쓴 채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러 법원으로 향한 A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교사 A씨는 지난 2월 대전에 있는 여중생을 만나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 학생의 부모가 성폭행 피해를 신고해 수사에 착수했다. 조사결과 두 사람은 인터넷 채팅을 통해 처음 만나 알게 된 것으로 드러났다. 친분을 쌓은 A씨는 신체 사진을 요구했고, 피해자를 직접 만나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일부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피해자 진술이 중요하기 때문에 좀 더 수사해봐야 한다"며 "수사 중인 사항이라서 자세히 이야기할 수는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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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서 만난 여중생 성폭행한 30대 교사, 긴급 체포 안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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