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장 "이달 중 공주보 처리 방안 여론조사 계획"

입력 2019.06.12 17:45

김정섭 공주시장이 논란이 되고 있는 공주보 처리 방안을 놓고 여론 조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공주보 처리 문제는 시민에게 가장 혜택이 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게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공주보. /조선DB
공주보. /조선DB
김 시장은 12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공주보는 공도교라는 다리 기능이 있고, 하류에 있는 백제보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금강수계 전체를 보고 대처해야 한다"며 "이를 단순하게 O·X로 풀려는 것은 잘못된 접근 방식이고 정답이 안 나오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화를 통해 오해를 불식시킬 필요가 있다며 "이달 중 시민 대표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토론회를 언론사나 시민단체가 공동 주최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또한 "이달 안으로 공정한 방식에 따른 여론조사를 해서 그 결과를 국가물관리위원회에 제출하는 게 어떨까 생각한다"며 "몇 년이 걸리더라도 시민에게 혜택이 되는 방안으로 금강 물관리대책이 세워질 때까지 주어진 사명을 열심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11일 '금강수계 공주보 처리 관련 시민대토론회'에서 벌어진 몸싸움. /연합뉴스
11일 '금강수계 공주보 처리 관련 시민대토론회'에서 벌어진 몸싸움. /연합뉴스
전날 아트센터 고마에서 열린 '금강수계 공주보 처리 관련 시민대토론회'는 보 철거 반대 측 주민들이 조기에 퇴장하면서 반쪽짜리 토론회로 전락했다. 이 과정에서 양측간 몸싸움도 있었다.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는 지난 2월 세종보와 공주보를 원칙적으로 해체하고, 백제보는 상시 개방하는 내용의 '금강수계 3개 보(洑) 처리 방안'을 제시했다. 이 방안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오는 6월 시행되는 물관리기본법에 따라 구성될 국가물관리위원회에 상정된 뒤 논의 과정을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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