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전 역사·전동차에 미세먼지 측정기 설치한다

입력 2019.06.12 10:49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내 공기질 개선을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다음달 7월 1일부터 시행될 실내공기질 관리법에 따라 지하역사 내 미세먼지 농도를 100㎍/㎥ 이하로, 초미세먼지를 50㎍/㎥ 이하로 유지하기 위해서다.

공사는 전동차 내 미세먼지 변화 추이를 파악할 수 있도록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직원들이 지하철 역사 대청소를 하고 있다./서울시 제공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직원들이 지하철 역사 대청소를 하고 있다./서울시 제공
공사는 지하철 1~8호선 277개 전 역사와 전동차에 미세먼지 측정기 총 840개를 설치했다. 대합실, 승강장, 출입구 등 역사별로 2개~3개, 호선별로 4개씩 전동차 총 32칸에 달았다.

이를 이용해 미세먼지 추이를 실시간으로 보면서 원인을 분석하고, 환기 가동시간을 조정하거나 습식 청소를 실시하는 등 미세먼지 농도를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또 올해 127개역에 고성능 공기청정기 2040대를 설치한다. 2020년까지 277개 전 역사에 총 4432개(역사당 8~16개) 설치를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매주 토요일에는 대청소를 진행해 미세먼지를 줄인다. 역사 내 승강장 노반 바닥, 벽면, 표지판 등에 있는 보이지 않는 먼지를 비눗물로 말끔히 닦아낼 계획이다. 현재까지 21개역의 대청소가 끝났으며, 남은 역사에 대한 대청소도 매주 시행할 예정이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가장 자주 이용하고 접하는 체감도 높은 공간인 만큼, 시민들이 지하철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공기질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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