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 “애플이 요구하면 아이폰 중국 밖에서 생산”

입력 2019.06.12 09:49

미국 애플의 위탁 생산 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애플이 요구한다면 중국 생산라인을 해외로 이전할 수도 있다는 뜻을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현재 애플 아이폰은 전량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류양웨이 폭스콘 반도체 담당 이사는 전날 타이베이 본사에서 열린 투자 콘퍼런스에서 "애플이 생산라인을 중국 밖으로 이전하라고 요구하면 우리는 이런 요구에 대처할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애플 아이폰 XR. /애플
애플 아이폰 XR. /애플
애플은 폭스콘을 통해 아이폰을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다. 중국은 중국에서 생산된 아이폰에 관세 면제 혜택을 줘왔다. 하지만 미·중 무역 전쟁의 여파로 중국 정부가 미국 회사인 애플의 중국 생산 제품에 대해서도 관세를 부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폭스콘은 중국 외에 브라질, 멕시코, 베트남, 인도네시아, 체코, 미국 등에도 공장을 갖고 있다. 폭스콘 매출에서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은 50% 이상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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