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결승은 특별하다. 역사적인 날이 될 것"

입력 2019.06.12 07:28 | 수정 2019.06.12 14:11

이강인(18·발렌시아)이 또 ‘한 건’ 했다. 이강인은 12일(한국 시각) 루블린에서 열린 폴란드 U-20 월드컵 4강전에서 최준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한국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1대0으로 승리한 한국은 16일 오전 1시 우치에서 우크라이나와 결승전을 벌인다.

이강인의 재치가 빛났다. 전반 43분 프리킥 기회를 잡은 이강인은 턱을 만지며 눈치를 보다가 쇄도하던 최준에게 정확한 패스를 찔러넣었다. 이를 받은 최준이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강인의 이번 대회 4호 도움. 이강인은 노르웨이의 옌스 하그와 함께 어시스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다음은 이강인과의 일문일답.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전 한국과 에콰도르의 경기가 1-0 한국의 승리로 끝나며 결승 진출이 확정된 뒤 U-20 대표팀 이강인이 팀 동료들과 어깨동무를 한 채 관중석을 향해 서서 위아래로 뛰며 '오, 필승코리아!'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전 한국과 에콰도르의 경기가 1-0 한국의 승리로 끝나며 결승 진출이 확정된 뒤 U-20 대표팀 이강인이 팀 동료들과 어깨동무를 한 채 관중석을 향해 서서 위아래로 뛰며 '오, 필승코리아!'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결승 진출 소감은
결승에 가서 기쁘다. 형들이 많은 경기를 뛰어 힘들었을텐데 끝까지 열심히 뛰어주어서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후반 교체될 때 감독님의 주문은
감독 선생님이 제가 빠지는 것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뺀 것 같다. 저는 감독 선생님 말을 듣는 것이 정상이다. 팀에 도움이 되면 따라야 한다.

-골 상황에서 잘 찔러줬는데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 제가 잘 준 것 보다는 준이 형이 너무 잘 찼다. 팀에 도움이 되어서 기쁘다.

-결승까지 갈 거라고 생각한 팬들이 많지 않은데
저는 2년 동안 좋은 코칭스태프들과 같이 했다. 잘 준비했고 고생을 많이 했다. 대회 전부터 하던대로 하고 집중만 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결승전 상대인 우크라이나는 좋은 팀이다.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겠다.

-한국은 난리가 났다. 국민들 관심이 크다
지금까지 응원 많이 해주시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 형들 진짜 고생 많이 했다. 여기까지 오느라 진짜 그랬으니까 마지막까지 응원 많이 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는 것이 목표이고 우승할려고 노력할 것이다.

-이강인 선수가 소통을 많이 한다던데
저는 장난치는 것을 많이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가끔 형들이 귀찮아할 때도 있지만. (웃음) 좋은 추억을 만들고 있다. 이젠 정말 마지막이다. 간절하다. 진짜 하려고 하면 좋은 성적 낼 수 있을 것이다. 지금부터 잘 준비하겠다.

-나이에 비해서 큰 경기를 많이 했는데 이번 무대는 개인에게 어떤 의미인가
어렸을 때부터 결승전은 특별했다. 한국 국민분들에게도 이번 결승은 역사적인 날이 될 것이라 믿는다.

-정정용 감독은 어떤 분인가
여기까지 오는데 감독 선생님이 저희에게 배려도 많이 해주셨다. 스페인에서 힘들 때 와주셔서 저희 클럽이랑 얘기도 해주시고 그런 점에서 완벽하신 것 같다. 폴란드에 와서도 배려를 많이 해주시고 훈련에 집중하게 해주셨다. 그런 점에선 저도 그렇고 형들도 그렇고 정말 못 잊을 감독님이다. 완벽하신 분 같다.

-아약스 이적설이 있는데
여기 와서는 대회에 집중하고 있어서 듣지 못했다. 월드컵 끝나고 가면 들을 것 같다. 월드컵 끝난 후에 어떻게든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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