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애환이 서린 옛집을 찾아… 뭉클한 추억에 부동산 '꿀팁'까지

조선일보
입력 2019.06.12 03:01

오늘 밤 11시 첫 방송하는 TV조선 교양 프로 '이사야사'

집을 보면 인생이 보이고 돈이 보인다. 단칸방이든 아파트든 마당 있는 주택이든, 어떤 집에나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인생사가 담겨 있다. '좋은 인생'에 대한 욕구는 '좋은 집'에 대한 경쟁으로 이어진다. 누구에게나 부동산 전문가가 필요한 이유다.

오늘 밤 11시 첫 방송 하는 TV조선 부동산 교양 프로그램 '이사야사'의 진행자 김용만(왼쪽)과 장윤정.
오늘 밤 11시 첫 방송 하는 TV조선 부동산 교양 프로그램 '이사야사'의 진행자 김용만(왼쪽)과 장윤정. /TV조선
12일 밤 11시, TV조선은 유명 인사들이 과거 자신이 살았던 곳을 돌아보며 각 집에 얽힌 사연을 듣는 교양 프로그램 '부동산로드―이사야사'(이하 '이사야사')를 첫 방송 한다. 스타가 살던 옛집부터 지금의 보금자리까지 순례하듯 살핀다. TV 속 화려하게만 보이던 그들의 파란만장한 인생사는 사연을 간직한 옛집들과 만나 진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한다.

노련한 방송인 김용만(52)과 '트로트 퀸' 장윤정(39)이 진행을 맡았다. 두 사람은 서울예대 선후배 사이지만, 함께 방송을 진행하는 건 처음. 김용만은 "TV에 나와 화려한 면만 보여주는 방송인들의 삶에도 명암(明暗)이 있다는 점을 시청자분들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장윤정은 첫 촬영을 끝낸 뒤 "한 사람의 인생 이야기를 함께 추억하며 공감과 위안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했다.

첫 회 출연자는 원조 '상남자' 배우 이동준. 그는 이사만 38번 넘게 다녀 '프로 봇짐러'(짐을 잘 싼다는 뜻)로 불린다. 아들과 함께 살았던 집을 찾아다니며 가슴 뭉클한 옛 추억을 회상한다. 특히 30여 년 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반지하에서 신혼 생활을 하던 당시 많은 도움을 줬던 집주인 부부를 만나 눈시울을 붉힌다. 한편 약 20년 만에 찾은 대치동에선 당시 살았던 아파트가 현재 시세로 3~4배 이상 올랐다는 소식을 듣고 아쉬움을 금치 못한다.

집에 대한 프로그램인 만큼 '어디다 집을 사야 할지' '지금 내가 가진 부동산의 전망은 어떻게 되는지'와 같은 부동산 전문가들의 '꿀팁'이 빠질 수 없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장용석·김인만 부동산 컨설턴트가 출연한다. 실제로 방송 녹화 현장에서 "고급 타운하우스(단독주택을 두 채 이상 붙여 나란히 지은 집)를 사겠다"는 한 출연자를 말리느라 이들이 고생깨나 했다고 한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