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칼럼니스트, “90마일로 지배하는 류현진, 흥미로운 FA 케이스”

  • OSEN
입력 2019.06.11 17:10


[OSEN=조형래 기자] “90마일(약 145km) 언저리 패스트볼로 리그를 지배하는 류현진은 흥미로운 FA 케이스다.”

류현진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99구 7피안타(1피홈런) 무4사구 6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쳤다. 비록 시즌 10승 기회가 불펜진의 난조로 사라지긴 했지만 류현진은 여전히 최고의 투수로 손색이 없는 투구로 존재감을 드높였다. 

비록 이날 류현진은 위기를 지속적으로 맞이하긴 했지만 뛰어난 위기 극복 능력을 과시하면서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36으로 0.01 상승했지만 여전히 그의 가치는 빛나고 있다. 

여전히 미국 현지에서도 의구심을 품는 부분은 강속구의 트렌드가 지배하고 있는 메이저리그에서 90마일 언저리의 포심 패스트볼로 리그를 호령하는 류현진의 능력이다. 올 시즌 류현진의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90.5마일(약 145.6km). 메이저리그 평균인 93.2마일(약 150km)을 한참 밑돌고 있다. 에인절스전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 역시 91마일(146.5km)에 불과했다. 

이러한 류현진 투구의 특성과 활약은 올 시즌이 끝나고 재차 나서게 될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의 평가가 어떻게 이뤄질 수 있을지를 흥미롭게 만든다.

미국 ‘ESPN’의 저명한 칼럼니스트 제프 파산은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 “류현진은 올 겨울 프리에전트 시장에서 히트를 칠 것이다. 그는 지난 2014년 이후 150이닝 이하를 던졌다”면서도 “그는 올해 90마일 언저리에 위치한 포심 패스트볼 구속으로 리그를 가장 지배하고 있는 투수다. 이는 분명 프리에이전트 시장에서 흥미로운 케이스가 될 것이다”며 올 시즌이 끝난 뒤 류현진의 가치 평가에 관심을 보였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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