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차 뺑소니한 여경 칭찬합니다" 통영경찰서 비난 글 폭주

입력 2019.06.11 09:30

경찰이 운전한 순찰차가 주차해놓은 차를 들이받고 그냥 간 사건이 온라인에서 논란이 된 가운데, 네티즌들이 해당 경찰서의 칭찬게시판에 해당 경찰을 비꼬며 칭찬하는 글들을 올리고 있다.

경찰이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는 모습. /SBS 캡쳐
경찰이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는 모습. /SBS 캡쳐
11일 통영경찰서 공식 홈페이지의 칭찬합니다 게시판을 보면 해당 경찰을 비꼬며 칭찬하는 내용의 게시글들이 게재됐다. 총 290개 글 중 265개가 지난 9일 이후로 남겨진 경찰 비난글이다. 한 네티즌은 "국민의 차를 들이받고 도망간 여경 칭찬합니다"고 비꼬았다. 한 네티즌은 "방송 탔으니까 인터뷰하고 진급시켜 주느냐"고 했다.

지난 9일 주차장에 진입하던 경찰 순찰차가 주차된 승용차 앞부분을 들이받았지만, 조치 없이 자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경찰서 홈페이지 칭찬합니다 게시판에 올라온 비난글들. /통영경찰서 홈페이지 캡쳐
통영경찰서 홈페이지 칭찬합니다 게시판에 올라온 비난글들. /통영경찰서 홈페이지 캡쳐
당시 영상을 보면 경찰관은 순찰차를 피해 차량 옆에 주차하고 차에서 내려 피해 차량을 살펴보고는 조치 없이 자리를 떠난다. 들이받을 당시 영상을 보면 피해 차량이 뒤로 밀릴 정도였지만, 피해 차량 주인에게 연락과 경찰 내부 보고 등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가 취재를 시작하자 지난 9일 오후 동료 경찰관들과 함께 피해 차량 주인에게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온라인에서는 해당 경찰에 대한 비판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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