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이희호 여사는 늘 시민편에 선 민주주의자"

입력 2019.06.11 00:19 | 수정 2019.06.11 00:42

2015년 6월 5일 문재인 대통령(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이 서울 마포구 동교동 고(故) 김대중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이희호 여사와 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2015년 6월 5일 문재인 대통령(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이 서울 마포구 동교동 고(故) 김대중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이희호 여사와 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별세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에 대해 "늘 시민 편이셨고, 정치인 김대중을 '행동하는 양심'으로 만들고 지켜주신 우리시대의 대표적 신앙인, 민주주의자였다"고 회고했다.

핀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 여사 별세 소식이 알려진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지금 헬싱키에 있습니다. 부디 영면하시고 계신 분들께서 정성을 다해 모셔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여사님은 정치인 김대중 대통령의 배우자, 영부인이기 이전에 대한민국 1세대 여성운동가"라면서 "우리는 오늘 여성을 위해 평생을 살아오신 한명의 위인을 보내드리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 평양 방문에 여사님의 건강이 여의치 않아 모시고 가지 못해 안타까웠다"면서 "순방을 마치고 바로 뵙겠다. 하늘 나라에서 우리의 평화를 위해 두 분께서 늘 응원해주시리라 믿는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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